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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게 말하면 깔끔•담백하고, 나쁘게 말하면 지루할 정도로 심심한 소설. 비오는 날 시골집 마루에 걸터앉아 하루종일 빗소리 듣고 있는 기분임.

통속적인 가정사들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전개하는데 뭔가 굉장히 단선적임. 이 작품이 쓰인 시대를 감안하면 뭐 다르게 말할 수도 있겠지만 현재 시점으로 보면 살짝 진부하기도 함. 덕분에 쉽게 작품의 주제나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파악할 수 있다는게 장점이면 장점이랄까...?

일단 책 자체가 무지하게 얇으니 중문학 관심 있는 독붕이는... 흠.. 그래도 읽지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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