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쉽고 재미있는 일종의 예습법을 추천코자 한다
유대인의 전통이나 풍습에 대한 이해 정도만 해도 훨씬 가독성과 이해가 좋아진다
예를 들어,
부자가 천국에 들어가기는 낙타(약대)가 바늘귀 통과하기 보다 어렵다 했다
여기서 바늘귀를 진짜 바늘귀라고 생각하면 이런 개소리가 없다 빈자도 바늘귀는 통과할 수 없으므로.
밤에 이스라엘로 통하는 성문이 닫히고나면 '바늘귀'라는 좁은 문을 통해야 했는데 작아서 낙타가 통과하려면 무릎 꿇고 들어가야 했다
나사로의 누이 마리아(예수 어머니와 동명이인)가 300 데나리온짜리(1데나리온은 하루 품삯 정도라 함 고로 꽤 큰돈임) 향유를 깨서 예수의 머리와 발을 씻기는 장면이 나온다
이스라엘 풍속을 모르면 그냥 높은 사람을 존경한다는 의미로 귀한 향수로 발을 닦아 드렸구나 할 테지만
이스라엘인들은 사체를 기름으로 닦았다고 한다
예수는 생전에 죽임을 당할 것을 여러 차례 제자들에게 언질했고 그게 아버지의 뜻을 이루는 길이라 하였다
하나 어떤 제자도 예수의 임종에 대해 미리 아무 준비(마음의 준비 포함)도 하지 않았다
오직 예수의 말씀을 제대로 귀담아 들은 마리아만이 그가 죽임을 당한 후 기름으로 닦임 받지 못하리라 저어하여 미리 그의 장례를 준비한 것이다
근데 이스라엘 성문에 그런 이름이 붙은 성문이 있었나?
성문 이름이 아니라 성문이 아닌 일종의 개구멍
유대인의 전통이나 풍습에 대한 이해를 하라고 했는데 결국 그 당시 유대인의 전통이나 풍습은 어디서 어떻게 배우라는 거냐? 국사 배우는 것도 따분한데 남의 민족 옛날 풍습이나 역사 배우는 건 별로 재밌지도 쉽지도 않을 뿐더러 무엇보다도 왜 그런 짓까지 해 가면서 봐야 하는지에 대한 대답은 여전히 없음
성경 읽는 것만도 중노동인데 그 중노동을 위한 또 다른 중노동을 더 하라고? 그리고 그게 쉽고 재밌다고?
물론 애초에 성경 읽을 생각 있는 사람에게만 해당되는 말
생각만 있다면 '유대인 풍습'으로 검색만 해도 줄줄이 나온다
좋은 팁이구만 이상한데서 까내리네 추천준다
둘 다 첨듣는다 ㅋㅋ 재밌는 ㅇ ㅒ기구만
내가 어디서 읽은 건데(출처는 기억 안남.. 이종인 번역가가 쓴 글이었나?) 낙타가 바늘구멍 통과하는다는 건 대표적 오역이라고 하더라고. 히브리어에 낙타랑 밧줄이랑 단어가 비슷했는데(동음이의어였던가?) 번역 과정에서 밧줄이 바늘구멍을 통과한다가 아니라 낙타가 바늘구멍을 통과한다고 되었다고 하더라고. 근데 낙타가 바늘구멍에 왜 들어가겠어? 일단 내가 아는 썰은 이런 내용.
그럴수도있지만 내생각엔 밧줄과 바늘귀보단 낙타와 바늘귀문이 더 맞다고 봄 밧줄이 바늘귀 통과하기는 애초에 불가능하기 때문. 불가능한 일을 예로 들며 그보다 더어렵다고 하는건 어패가 있기 때문.
구약때 여호와가 이뻐한 사람중에 욥이라고 있는데 이 사람 부자였다 부자고 자식도 많고 해서 사단의 시험을 받긴 했지만 무튼 시험을 다 통과한 후엔 여호와가 다시 많은 부와 자식들을 허하였음 고로 부자는 천국에 들어올수 없다는 논리보다 마음이 가난한 자보다는 좀 내려놓으면 들어올수있다 라는 논리가 더 적합하다고 봄
재밌네
그리스 신화처럼 꿀잼인듯. 그리고 욥기는 좀 극혐이었음
아내랑 노예들은 대체 왜 죽인거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