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드레지드와 까뮈는 닮은꼴이란걸 알게됬다. 작중에 에두아르라는 소설가가 등장해서 자신의 소설을두고 토론하는 장면이 있는대 이 장면이 너무 인상깊었어.


푸른 하늘

 김수영

 

푸른 하늘을 제압하는

노고지리가 자유로웠다고

부러워하던

어느 시인의 말은 수정되어야 한다.

 

자유를 위해서

비상하여 본 일이 있는

사람이면 알지

노고지리가

무엇을 보고

노래하는가를,

어째서 자유에는

피의 냄새가 섞여 있는가를,

혁명은 왜 고독한 것인가를.

 

혁명은

왜 고독해야 하는 것인가를.


마치 이 시를 처음읽었을때의 기분이랄까. 김수영에게서도 앙드레지드의 향기가 베여있는거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