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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어떤 책이든 오타는 꼭 하나 이상씩 있음. 법칙임.


글자가 틀리거나 문맥이 앞뒤가 안맞거나 아예 대놓고 오타냄;


오타 없는 책을 한번도 본적이 없음 




2. 추천서나 어떤 세계적인 석학들이 무슨무슨 추천합니다 글이나


저자, 번역가 약력이런거 읽을 필요 없음을 알게됨.


책 안읽었을 때는 꼭꼭 다 읽었는데 그게 미련하고 의미없는 짓임을 깨달음.


걍 쿨하게 넘기고 바로 본론부터 들어감.


그러다 책 내용이 정말 감동적이고 유익했으면 그때 저자 약력 읽어주는 게 국룰. 


너는 내가 인정한다 하면서 ㅎㅎ 




3. 일본에서 출판되어 한국까지 온 대중과학책은 걍 거른다.


예를 들면, 책은 얉은데 무슨무슨 비법! 


일본 의학박사가 쓴~ 어쩌고, 이런 책들.


진짜 단 한번도 단 한권도 만족스럽게 읽었던 적이 없음;


저자들은 하나같이 도쿄대학 나오고 진짜 석박사 딴 엘리트들인데


책 내용은 걍 믿기지 않을정도로 수준이 낮음; 


일본애들 독서수준이 낮아서 그런듯. 한국에선 유사과학 취급 받는 것도


소름돋을정도로 맹신하더라 얘네들은  




4. 읽다가 재미없거나 읽을 필요 없다 느끼면 바로 걍 덮는다.


책 한 200페이지, 300페이지 까지 꾸역꾸역 읽다가


아 이건 도저히 읽을 가치가 없다고 판단되면 나는 바로 걍 덮어버리고


다른 책 봄 ㅇㅇ;


책 많이 안읽어봤을 때는 어떤 의무감과 찝찝함에 어떻게든 꾸역꾸역


한권 다 채웠는데; 읽다보니 그럴 필요가 없음을 알게됨.


책에 대한 어떤 환상? 신앙? 같은 게 책 많이 보면 깨짐.


걍 읽다가 드럽게 재미없으면 바로 덮어버림. 이제 남은 페이지 얼마 없어도 


얄짤 없이 걍 덮음




5. 실용서적이나 과학서적 등은 내가 필요한 부분만 읽게됨.


진짜 어렵게 설명되어 있는 대중과학서적을 이해도 안되는 데


의무감에 억지로 꾸역꾸역 안읽게됨; 어느 순간부터 그냥 


전문 지식 설명에서 내게 도움이 되는 부분이 뭐고 아닌 부분이 뭔지


직감적으로 파악해서 영리하게 읽게됨;


이를테면 건너뛰어도 될 부분은 건너띄고 내게 도움되고 흥미있는


단락이 뭔지 본능적으로 알게되서 그 부분만 집중해서 읽게 됨.


이게 나만 그런게 아니라. 책 많이 본 사람들 특이라고 누가 그럼 




6. 철학책이 어려운 이유가 이해됨


비트겐슈타인, 니체, 임마누엘 칸트 책 읽다가 현타와서 진지하게


왜 이렇게 어렵게 쓰는 걸까 생각해봄.


이들에 기술법은 어디까지나 좌뇌적인 언어적 설명에 국한되어 있음;


우뇌의 직감적 깨달음을 에고적 욕망으로 인해 언어적으로 기술하려다 보니


쉬운 것도 어렵게 말하게 되는거임. 이를 테면


세 얼간이 영화에서 책이라는 걸 설명할 때 어렵게 설명해서 다른 사람들은


알아듣지도 못할 정도가 되는거임


이걸 깨닫고 나서부터 철학책이 어렵다라는 환상이 깨짐.


별것도 아님을 느낌. 솔직히 하나하나 해부해보면 별것 아님을 느낌



7. 책은 절대로 내돈으로 사서 읽는 거 아님;


걍 단순히 평점 높거나, 호감가는 책이라 해서 내 돈주고 사는거 아님.


일단 도서관에서 빌려서 본다음에 사고 싶으면 사는것.


꼭 보고 싶은데 도서관에 없을 때 사서 읽어야 


책 많이 볼 수 있음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