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히는 성애를 표현하기 위한 내용이 아니라, 그냥 이유 없이 나타나는 성적인 암시들 있잖음

그런 게 작가의 어두컴컴한 심상을 엿보는 느낌이라서, 바바리맨을 만난 것 같은 불쾌감을 느낌


내가 이런 걸 싫어한다고 처음 깨달은 게, 김영하의 <빛의 제국> 읽다가였음

페미니즘 이런 얘기를 하고 싶은 건 아닌데, 이 사람 여성관이 대체 왜 이래? 라는 생각은 계속 들더라


그 불쾌감을 의도했다고 한다면 할 말은 없는데, 그렇다고 해도 좀 그랬음...

그래서 그 뒤로 김영하가 쓴 소설은 안 읽음... 논란이 된 게츠비 번역본은 재밌게 읽긴 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