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으로 하는 사람과 마니아로서 파고드는 사람하고 확실히 뭔가 다른 것 같음.
작가들도 마찬가지임.
오히려 여기 독갤러들보다 독서력 떨어지고 글을 읽는 방식이나 수준, 지식 면에서 되려 편협하고 스펙트럼이 좁은 경우가 허다함.
어차피 일로서 하는 사람은 딱 자기 일에 관한 정도만 하기 때문에 그 이상 아는 걸 쓸데없다고 생각하는 것 같음.
내가 독갤 말고 다른 커뮤에서 좀 노는데 거긴 문학하는 사람들이거든
말이 안 통할 때가 많음
단순히 꼰대 차원을 넘어서 너무 콱 막혀 있다고 해야 하나?
답답할 때가 한두 번이 아님.
글 한 줄을 써도 살벌하게 혼나고 심지어 맞으면서 글 배운 사람도 있어서 그런지 몰라도
똑같은 책이나 문학을 주제로 대화를 해도 숨이 콱 막히는 기분임
오로지 등단이나 문학상만을 목적으로 읽고 쓰는 유형이라 그런지 넓고 다양하게 바라보기를 일부러 거부한 채 너무 거기에만 얽매이는 느낌임.
단순히 지식의 폭이나 열린 사고에 있어선 취미로 즐기면서 하는 사람들이 더 유연한 것 같음.
이때 나오는 말이 진리의 케바케긴한데 넓게 보거나 깊게보거나 차이가 있을 수는 있다고봄
일부의 덕후가 일부의 프로를 능가할 수는 있다고 보지만 전체 풀 평균으로는 그래도 프로가 나을거같음
문제는 직업으로 하는 사람들은 깊이도 되려 낮은 경우가 많음. 말 그대로 먹고 살려고, 딱 자기가 생계를 유지하고 활동할 수 있을 만큼만 적당히 파서 하니까 깊이나 넓이가 한계가 있는 거임. 뭐 연구자들이나 교수들처럼 한 분야만 죽어라 파는 경우도 있지만 그게 아니라면 확실히 본인 스스로 하려는 의지에 한계가 생길 수 있지
그 커뮤니티 알려주라
단순히 그 업무를 하는 실력이야 당연히 프로가 압승이겠지만 덕후들 특유의 관심을 가지고 파고들어서 갖가지 정보를 수집하는 면에 있어선 그 덕후 특유의 기질 때문에 일하는 사람들이 밀릴 수 있음.
예전에 독갤에 알려준 적 있는데 그딴 거 뭐 알려주냐고 누가 욕한 적이 있는데. 뭐 원한다면 알려주겠음
http://cafe.daum.net/litergall
대부분 등단준비생들이라서 대화 나누기엔 좀 심심할 거임
여기애들은 아마가 맞지만 등단준비생들이 프로냐
설마..
비추눌렀어 / 이유 : 원래 빡대가리백수들이 공부못해서 글쓴다고 내가 작가입네 하는 것. 엘리트들은 이미 의치한법경사 ㄱㄱ
일로하면 잘 안보이나봄 - dc App
그래서 피카소가 대단한거야. 어릴때부터 꽉막힌 미술교육을 수년동안 받았는데도, 배워서 그리는 미술을 잊기위해 수많은 드로잉 연습을 거쳐서 결국엔 모든것을 잊고 가장 쉬운 그림을 그릴수 있었잖아. 아무것도 배워본적이 없던가 배운것을 다 잊고 그 위의 경지에 넘거나 여튼 천재라고 불리는 예술가들은 이 양쪽에 서있는것 같아. 배운대로 제대로 해봤자 그 분야의 일개 학자밖에 더 되겠어?
근데 나는 이런 식으로 생각할 때마다 진정한 프로의식 보여주는 사람들이 나타나더라. 종종 "와 프로는 다르네 역시" 하면서 감탄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