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나같이 아는체 많이 하고 오지랖 넓은 애들은 공감할 수도 있는데
독서하면 사람이 좀 겸손해지는 것 같다.
<편지를 쓰다> 읽어보면 그 옛날 조선시대 때 살았던 퇴계와 고봉이
스스로를 그렇게 낮추는데
고작 책 몇권 깨작 읽었다고 아는 체 하는 내가 참 한심해지더라.
내가 고전을 좋아하는 이유가 이런 건가봐
나 자신을 계속 돌아보게 해줘.
너무 부끄러어ㅓㅓㅓㅓ
특히 나같이 아는체 많이 하고 오지랖 넓은 애들은 공감할 수도 있는데
독서하면 사람이 좀 겸손해지는 것 같다.
<편지를 쓰다> 읽어보면 그 옛날 조선시대 때 살았던 퇴계와 고봉이
스스로를 그렇게 낮추는데
고작 책 몇권 깨작 읽었다고 아는 체 하는 내가 참 한심해지더라.
내가 고전을 좋아하는 이유가 이런 건가봐
나 자신을 계속 돌아보게 해줘.
너무 부끄러어ㅓㅓㅓㅓ
크으 맞아. 한 번씩 존나 부끄럽지. 특히나 예전에 술자리에서 잘못된 지식자랑했던 분야의 정확한 글을 볼 땐 그때 있던 친구들한테 전화하고 싶다. 야 그거 다 개소리고 실은 이러이러하다고ㅠ
ㅇㅇ.. 사실은 난 아무것도 모르겠다고.. 근데 더 부끄러운건 내 자존심이 그런걸 허락을 안함 ㄹㅇ 남들앞에선 절대 부끄럽지 않으려는게 더 부끄럽다ㅏㅏㅏㅏㅏ
지하로부터의 수기 생각난다 읽을때 옛날 생각나서 내가 다 부끄러웠지 씨발...
나도 가끔 깝치다가 그런거 보면 숙연 해진다
요즘 같은 정보의 홍수의 시대에선 더 조심할 필요가 있지. 언제부턴가 여기저기에서 그놈의 팩트 운운하는게 유행인 것처럼 많이 들리는데 그 팩트라고 불리는 정보도 왜곡되거나 의도적인 생산의 여지가 충분하지.
소스의 출처도 제대로 파악안된 상황에서 일부 기레기들이나 sns에 의해 사실처럼 확대 재생산되고 피해자는 생겼는데 정작 책임지는 사람들은 없는 문제점을 심각하게 인식했으면 좋겠어 더불어 개인출판, 전자출판에 대한 접근성이 용이해지니 어느때보다 정보에 대한 의심의 자세를 갖출 필요가 있다고 봄.
글고 퇴계의 토론에 대한 자세는 진짜 본받을 만하다고 생각해. 퇴계 선집보면 학문에 대한 자세에 대해 나오는데 생각해볼만 했다
그냥 모른다는걸 인정하면 편함. 그거 옳은 길이기도 하고.
ㅇㅇ 진짜 잘 모르는 분야에 대해 쉽게 말하는거 아니라 느낌다
ㅋㅋㅋㅋ 너무 좋은 덧글들이 많이 달리네 고마워!
퇴계가 고봉 앞에서나 낮추었지 남명 조식 앞에선 왕싸가지였음. 기대승 사단칠정 논쟁으로 퇴계 판타지 병걸린 놈들이 종종 보이는데 퇴계가 고봉 앞에서 자기를 숙인 건 상대로부터 배울 게 있고 이해관계가 없었기 때문이지 사람이 겸손해서가 아님.
ㄴ헐 ㄹㅇ임? 퇴계 자기부인 모자라는거 알고도 받아준 에피소드 보고 레알 성인군자라고 생각했는데;;
ㄴㄴ 지랄 소설을 쓴다...퇴계와 조식은 동년배인데다 수십년간 교유한 사이다...어느 부분이 싸가지란것인가 어디에 근거해서 나온 결론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