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ewimage.php?id=3fb8d122ecdc3f&no=24b0d769e1d32ca73dec85fa11d02831f032f3b7b65aa670697c5ec326297a10937127c73a64857d1695fb5fab76453a0b366cbc5bcf58845da9c005d54fa36a5c4b19063eb6f47f523bee6ea7761d49784a1834e1d7b7



죽음 및 죽게 될 것에 대한 두려움은 근본적으로는 겉보기처럼 "더 이상 살 수 없다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아니다.에피쿠로스의 말처럼 죽음은 우리와 아무 상관없는것이다.왜냐하면 우리가 존재하는 한 죽음은 아직 오지 않은것이며,만약 죽음이 이미 와 있을 때는 우리는 이미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삶이 소유물로 체험되는 경우에는 사정이 다르다. 이 경우에 사람들은 죽음 자체를 두려워한다기보단, 소유하고 있는 것을 잃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며, 자기를 확인할 수 없는 '심연'에서 '상실'을 직시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다.

죽음에 대한 두려움에 맞서는 투쟁은 죽음을 맞는 준비 작업으로 비롯되어서는 안되며, 소유를 줄이고 존재 안에서 성장하려는 끊임없는 노력의 일환이어야한다.

"자유로운 인간은 죽음에 대해서는 최소한으로만 생각한다. 그의 지혜로움은 죽음에 대한 것이 아닌 삶에 대한 숙고이다" 라고 스피노자는 말한다.

존재적 실존양식은 오로지 지금 여기에만있다. 반면 소유적 실존양식은 과거 현재 미래라는 시간안에있다.

우리가 헌신의 대상을 필요로 하는 이유는 우리의 에너지를 한 방향으로 결집하기위해, 온갖 의혹과 불안을 수반하는 고립된 실존을 초월하기위해, 그리고 삶에 의미를 주고자하는 우리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서이다

- dc official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