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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초에 입갤해서 이제 1년 다 되어가는 독붕이다. 디시의 정체성이 통피 윾동이라고 생각해서 지금도 꾸준히 통피로 활동하고 있다. 요즘 sk 통피로 어그로 끄는 애들이 많아서 좀 짜증나긴 하더라. 로갓고닉이라고 오해하면 어쩔 수 없고ㅋ

1) 갤의 여론을 주도하는 특정 고닉들이 있다.
= 갤에 문제가 생기면 가장 먼저 의견을 표시하는 터줏대감 갤창들이 존재한다. 완장들이 보통 이들 의견에 따라 문제를 정리하거나 해결하는듯. 실질적으로 독갤을 지배하는 실세들.

2) 어그로의 유형은 60프로가 철학 관련, 30프로가 남의 취향 비난, 10프로가 기타 찐따 같은 뻘글류다.
=로갓 고닉인지, 유입이라 갤 분위기를 몰라 그런 건지 이들에겐 항상 상대를 해주는 윾동들이 달라붙는다. 이때마다 완장이 병먹금 글을 쓰고 대충 정리가 되는데 2시간 뒤쯤 또 비슷한 일이 벌어진다.

3) 확실한 문잘알 갤러가 다섯 명 정도 있다.
=두 명은 한국 문학 쪽, 두 명은 해외 문학 쪽, 한 명은 국내외 전부. 솔직히 안읽은 책이 없다 싶을 정도로 모든 책을 다 알고 있으며, 물어보면 감상을 얘기해준다. 나도 몇 번 도움을 받았다. 이중에는 갤창도 있고, 어쩌다 가끔 보이는 사람도 있고 다양하다.

4) 주기적으로 좆목 사건이 터진다.
=공지 숙지를 제대로 안한 고닉이 다른 고닉에게 신상을 묻거나 아는 척, 닉언 등의 행위를 하고 디시의 수호자 윾동전사들이 이를 신고한다. 이때 1번의 터줏대감 고닉들이 의견을 내고, 완장들은 대충 그 가이드라인을 따라 화를 낸다. 대충 정리가 되면 좆목 관련 갤러는 며칠 간 갤에 나타나지 않는다.

5) 올초만 해도 고닉과 윾동의 비율이 8대2였는데 이젠 6대4까지 왔다.
=이건 윾동 입장으로서 매우 바람직한 일이라고 본다. 사실 윾동 비율을 8까지는 올려야 비로소 디시 정체성에 맞는다고 보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관리하는 완장들의 재량이니 난 모른다.

6) 올초에 비해 현재 감상문이 현저히 줄었다.
=어느 시점이라고 보기 어렵지만 10월 말쯤부터 지금까지 감상문이 별로 안올라온다. 어떤 날은 그날 념글에 감상문이 없었던 때도 있었다. 감상이 올라와도 추천을 못받기도 하고(개인적으로 양질의 감상글이 념글을 못가는 건 아쉽다.) 그러다보니 감상을 안쓰는 건지 이유는 모르겠지만 확실히 줄긴 줄었다.

7) 마라톤 붐도 끝물인 느낌이다.
=꾸준히 도전하는 두어 명 정도만 완주하고 나면 독갤 역사 속으로 사라지지 않을까 싶다. 완장들이 또 다른 이벤트를 연다면 마라톤 관련으로 열어서 이를 활성화 시킨다면 어떨지?





그냥 내가 느낀 대로 쓴 거라 빠진 것도 많을 테고, 잡설이니까 반박은 욕 빼고 다 환영이다. 원래 대댓글 달기 귀찮아서 잘 안단다. 빤스런 한 거 아니니까 오해 ㄴ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