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톤 관련된 책 읽다 보면 선의 이데아 이야기는 당연히 항상 나오는데
플라톤이 이성을 통해서 이런 이데아를 인식해야 한다 이러잖아
그레서 결국 어떻게 살아야 한다는 거임? 선의 이데아도 설명 존나 모호하게 모든 이데아들의 이데아 태양 존재 근거 이지랄하면서 구체적으로 뭔지 나오는 책은 절대 없던데
플라톤이 이성을 통해서 이런 이데아를 인식해야 한다 이러잖아
그레서 결국 어떻게 살아야 한다는 거임? 선의 이데아도 설명 존나 모호하게 모든 이데아들의 이데아 태양 존재 근거 이지랄하면서 구체적으로 뭔지 나오는 책은 절대 없던데
이데아를 인식하고 이데아를 따라 사는게 올바르다 그러지 않나. 정의의 이데아 선의 이데아 이런 것도 있잖어
선의 이데아를 인식하고 그거에 따라 살아라 이런 말이 구체적으로 뭔 소린지 아예 이해가 안 됐음 이데아를 인식하고 그거에 따라 살아라 할 거면 그게 뭔진 알려줘야 하는 거 아니냐
그냥 철학적 탐구를 통해 선의 이데아를 인식하고 나면 그걸 행동으로 옮겨라는 거지. 사실 아리스토텔레스의 실천적 지식 그렇고 이런 얘기들이 정확히 무슨 행동을 해야한다라고 정해주진 않거든. 정확히 무슨 행동을 하라는 거 까지 니가 탐구해야 하는 거임.
그 좋은 행동에 대한 구체적인 이야기는 아예 말을 안했나보네 ㄱㅅ
플라톤은 선의 이데아가 뭔지 다 알 수 있지만 우리가 태어날 때 영혼이 레테 강을 건너서 망각하게 되었다고 함. 이게 티마이오스에서 나오나 그럼. 우리는 소크라테스가 했던 산파술을 토대로 마치 기하학의 관념을 정삼각형이면 정삼각형 그대로 이해하는 것처럼 그런 이데아가 뭔지 상기시킬 수 있다고 말함. 이건 메논에서 나옴.
힐쉬베르거 철학사에서 본 기억으론 구체적으로 어떤 행위가 선이고 무엇이 선한 것인지 정의내리기는 회피했다고 본거 같은데. 근데 큰 방향은 지식을 쌓고 기술을 갈고닦는 것이 선이라고 함. 요즘 생각하는 선이랑 좀 다르던
궁금해서 인터넷으로라도 더 찾아보니까 딱 여기까지밖에 안나오네... 그냥 탁월함이 좋은거다 정도
그 느낌 제대로 느낀거 맞음. 플라톤은 일부책 제외하면 심도있게 말한게 아니라 딱 네가말한거 수준으로 말함. 그리고 그걸 가지고 계속 발전시키고 심화시키고 떡밥지지고복고 튀기고 한게 후대 철학자들이야. 그래서 이데아에 대한 내용과 정의가 그토록 복잡정교해진거. 사실상 모든 철학이 플라톤의 연장선상이라는건 농담이 아님. 이걸 보고 예컨대 칸트 이성비판이나 다른 책들 펼쳐보면 계속 플라톤 이름이 보일거임.
각각의 물에는 각각의 이데아가 따로 존재하며, 인간은 이데아를 지향해야 한다. 대충 요정도. 그런 맥락에서 세상을 바라보면 인간의 몸이나 정신, 주변 사물에 대한 가치관들이 어떻게 규정되어져야 하는지가 그냥 답이 나오지 모. 그리고 여러 이데아중에선 선의 이데아가 가장 좋다고 평가했고. 여튼 이런 플라톤의 주장은 당시에도 논쟁거리였음
그래서 재미있는 건 바로 다음 제자인 아리스토텔레스가 플라톤의 이데아론을 비판함. 자기모순이 있다고. 자세한건 아리스토텔레스 형이상학에 있는 플라톤 비판을 보면 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