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력의 역학에 대해 조명하는 좋은 글. 특히 폭력의 관계를 물리적-비물리적으로 분류하는게, 나는 좋았음. 다만 결론이 너무 성급하다는 생각을 지우기 어렵네. 단순히 사회적 장치를 마련하자는 말은, 아도르노의 말을 빌리자면 "불쾌한 확신"이 담겨있는 일반론같음. - dc App
유사힙스터(iamseungpil)2020-12-13 02:28
답글
나는 채식 주의자를 읽으면서, 과연 인혜-영혜는 일방적 피해자로만 비춰질 수 있는가에 대해 고민이 됐는데, 이왕 폭력을 분류한 김에 인물 분석을 좀더 심도있게 해줬으면 해서 조금 아쉽네. 그래도 좋은글은 개추 - dc App
유사힙스터(iamseungpil)2020-12-13 02:31
답글
글쓴입니다. 읽어주시고 좋은 소감 남겨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결론의 경우에는 저도 좀 구체적인 방안 제시를 할까 하다가 잘 알지도 못하는 분야 써봤자 가벼워보이기만 할까봐 추상적으로 마무리했네요. 다음 독후감 쓸 때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두 자매를 피해자로만 읽었는데 다시 한번 생각해보니 인혜의 경우 폭력을 내면화해 스스로 잠식당한 측면이 있는 것 같네요. 확실히 행동에 아쉬움이 있다고 느껴집니다.
익명(175.201)2020-12-13 12:15
답글
영혜의 경우 역시 극단적인 행동들로 자신의 뜻을 표출시키는데 이러한 행동들로 타인에게 폭력을 행사하고 있다고도 볼 수 있겠네요. 너무 평면적으로 인물들을 바라본 것 같아 스스로도 아쉬워집니다. 다시한번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오 한강!
한강 강림
잘 읽었습니다
폭력의 역학에 대해 조명하는 좋은 글. 특히 폭력의 관계를 물리적-비물리적으로 분류하는게, 나는 좋았음. 다만 결론이 너무 성급하다는 생각을 지우기 어렵네. 단순히 사회적 장치를 마련하자는 말은, 아도르노의 말을 빌리자면 "불쾌한 확신"이 담겨있는 일반론같음. - dc App
나는 채식 주의자를 읽으면서, 과연 인혜-영혜는 일방적 피해자로만 비춰질 수 있는가에 대해 고민이 됐는데, 이왕 폭력을 분류한 김에 인물 분석을 좀더 심도있게 해줬으면 해서 조금 아쉽네. 그래도 좋은글은 개추 - dc App
글쓴입니다. 읽어주시고 좋은 소감 남겨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결론의 경우에는 저도 좀 구체적인 방안 제시를 할까 하다가 잘 알지도 못하는 분야 써봤자 가벼워보이기만 할까봐 추상적으로 마무리했네요. 다음 독후감 쓸 때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두 자매를 피해자로만 읽었는데 다시 한번 생각해보니 인혜의 경우 폭력을 내면화해 스스로 잠식당한 측면이 있는 것 같네요. 확실히 행동에 아쉬움이 있다고 느껴집니다.
영혜의 경우 역시 극단적인 행동들로 자신의 뜻을 표출시키는데 이러한 행동들로 타인에게 폭력을 행사하고 있다고도 볼 수 있겠네요. 너무 평면적으로 인물들을 바라본 것 같아 스스로도 아쉬워집니다. 다시한번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좋은 글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