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근대에서 현대로의 문을 연 철학자 세 명을 마르크스 니체 프로이트라고 하잖아
니체가 근대에서 현대로 가는 역할을 했다는 게 뭐 때문임? 대충 니체 사상이 기독교적 사상을 비판하면서 인간의 주체적 행동 긍정 초인 이런 이야기를 하는 거 같은데 그럼 니체가 포커스를 인간의 주체성에 맞춰서 현대로의 문을 열었다는 거임?
니체 사상에 대해서 명확히 아는 게 아니니까 니체가 현대의 문을 연 철학자 중 하나로 평가받는 게 ~때문이다 일케 정확히 정의를 못 내리겠는데
니체가 근대에서 현대로 가는 역할을 했다는 게 뭐 때문임? 대충 니체 사상이 기독교적 사상을 비판하면서 인간의 주체적 행동 긍정 초인 이런 이야기를 하는 거 같은데 그럼 니체가 포커스를 인간의 주체성에 맞춰서 현대로의 문을 열었다는 거임?
니체 사상에 대해서 명확히 아는 게 아니니까 니체가 현대의 문을 연 철학자 중 하나로 평가받는 게 ~때문이다 일케 정확히 정의를 못 내리겠는데
니체 이전의 모든 철학자는 신이 있다는 전제하에서 자기 철학을 펴냈음 근데 니체는 신은 없다고 못을 박아버렸지 시기상도 그렇지만큰 사상의 전환점을 제시했기 때문에 현대의 문을 연 철학자로 받들여지는 거겠지
그럼 니체 이전에 데카르트 같은 학자들은 신의 존재를 가정하고 그 가정 하에서 철학을 펴냈는데 니체는 신을 논의에서 아예 배제해서 전환점적인 평가를 받는다는 거임?
ㅇㅇ 니체 이전엔 사람 형상을 한 인격신이든 자연이든 우주든 신이 존재한다는 가정 하에서 철학을 펴냈음 ㅇㅇ
실존주의의 시작은 키에르케고르라고 하지만 유신론이였고 무신론 실존주의의 시작은 니체부터임 ㅇㅇ
헤겔에서 정점을 찍은 근대 합리론을 때려부순거 아닌가
근대 합리론을 부쉈다는 게 어떤 이야기인지 잘 모르겠음 차라리 프로이트가 그랬다는 건 이성주의에서 중시되는 의식적 사고가 아닌 무의식을 더 높게 쳤으니까 그렇다~ 식으로라도 이해가 되는데 니체가 그랬다는 건 어떤 맥락이지
기존의 판도를 뒤엎었거든. 이전까지는 세계 자체는 그대로 둔 채 이를 탐구했다면 니체는 세계의 전제 자체가 틀려먹었다고 다 깨부수고 댕겨서
그 전까지는 신의 존재 기독교적인 도덕 원칙 이런 것들은 당연히 맞다고 깔고 철학하는 거였는데 니체가 이런 걸 부쉈다는 거?
굳이 기독교적인 도덕 원칙에만 한정하는게 아님. 이성 자체에 대한 폭로도 있었고. 니체가 고평가 받는게 무신론자라 그런게 아니라 더 이상 확실하게 딛고 있을 수 없는 토대(신, 이성 등)가 없다고 선언해서 그런 거임.
니체가 이성에 대해 부정하거나 언급한 대목이 어디임? 갤러들이 잘 설명해줘서 다 이해되는데 거기만 좀 헷갈리네
칸트만 해도 이성으로 도덕의 기초를 쌓아올렸고 이전 철학자들은 대부분 인간이 올바르게 행동해야할 이유를 이성에서 찾았음. 니체는 그런 이성에 따라 도출된 도덕을 행동해야할 합당한 이유가 없으니 허위라고 한 거고
아 그냥 이성을 기반으로 논지를 전개한 게 아니라는 건가? ㄱㅅㄱㅅ
신이든 이성이든 믿을 게 없다는 거지
이성 과신, 절대주의를 뒤집어서
니체가 이성주의나 절대주의를 뒤집었다는 게 어느 맥락에서 나오는 거임? 위에서 신이라는 기본적인 전제를 부쉈다는 건 이해가 되는데 그게 이성주의나 계몽주의 철학이랑 무슨 관련이 있는지 모르겠어
신은 죽었다=무신론=혁신 이건 좀 아닌듯
칸트 보면 이성 지성 판단력 이런얘기를 주로 하는데 니체는 힘에의 의지, 욕구 이런 걸 강조하지 않나
지금 참고서적이 없어서 자세한 말은 나도 못하겠는데 인터넷 긁어오면 " 독일 관념론 철학에서는 한편으로 유한자와 생성이 가치없는 비본질적인 것으로 낮추어지는가 하면, 다른 편으로 모든 유한자를 삼켜서 자기 속에 포함한 무한자 즉 절대자 혹은 이른바 참된 존재는 공허한 도식에 불과한 것으로 된다. 이러한 경향에 항거하여 니체는 유한자, 생성, 유동하는 생명
특히 인간의 생명에 대한 열렬한 변호자가 된다."
예전에 읽었던 논문에 기반해서 말을 좀 해보자면, 원래 플라톤부터 칸트 헤겔같은 본좌급 철학자들은 어떤 생각이 있었냐면, "이 세상엔 하나의 진리가 있고 다른 모든건 다 거기에 맞춰서 생각할 수 있어"였거든. 꼭 신이 아니더라도 말야. 그걸 일자적 철학이라고 하는데 - dc App
근데 니체부터 ㅈㄴ 삐딱선을 타기 시작한거지. "풉, 뭐래. 그딴건 니네같은 잉여인간 생각이고. 하나의 답이 있는게 아니거든?" 니체 철학의 핵심은 어떤 하나의 진리(기독교적 도덕)이 존재하고 그걸 따라야하는게 아니라, 천재마다 새로운 도덕을 개척해낼 수도 있다는 거거든. 그 뒤로 나오는 사르트르, 퐁티나 아도르노, 벤야민, 라깡 철학이 - dc App
모두 유일한 진리에 부정적인 입장을 취하는 이유임. - dc App
그럼 니체가 소피스트처럼 진리의 상대성을 이야기했다는 거? 그럼 니체가 초인 어쩌고 했던 거도 신이 죽었으니 이젠 인간의 주체성 초인 이런 게 답이다~ 가 아니라 그냥 하나의 도덕을 제시한 거냐
니체의 "신은 죽었다"가 해석에따라 다르게 이해되는 구절인데, "신이 죽었으니까 이젠 (모든)인간들이 주체적으로 나서야한다"라기 보단, "천재적인 인간들이 하는 일을 신따위 허구로 막지 마라."로 보는게 나을듯. 무슨 차이냐면, 니체는 모든 인간들이 주체적일 수 있다는 생각을 안했어 - dc App
"기본적으로 인간은 관습에 따르는 멍청한 놈들인데, 그걸 깨부수는 몇 놈이 있다. 그런 초인이 하는 일을 방해하지 않는 세상이 됐으면 좋겠다." 이런 느낌임. 그래서 이 뒤로 푸코가 그 관습(에피스테메)적인 부분을 조명한거고. 아무튼 천재마다 다른 생각을 가졌다는 점에서 일자적 철학을 깨부순거지. - dc App
이 질문은 굉장히 대답하기 어려움. 예전에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을 찾으려 했기 때문에 그럼. 도서관이 열렸다는 가정 하에 관련 책들을 읽어서 1주일간 준비해야 대답할 글을 쓸 수 있을 듯.
그냥 니체가 기존 사상들을 부정하고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일케 말하고 끝낼 문제가 아니란건가
간단히 말하면, 이 질문은 니체 이전에 스피노자, 쇼펜하우어, 몰레스호트와 다윈, 키르케고르, 콩트 같은 선구자들 때문에 딱 잡아서 뭐라고 하기가 어려움. 니체는 하지만 이들이 만든 어떤 흐름에서 가장 빛나는 역할을 했기 때문에 유명한 것임. 그가 적극적으로 깨부수고 반대한 그 흐름은 칸트와 헤겔로 대표되는 계몽주의와 낙관적 세계관, 그리고 인간이란 개념임
니체가 첨으로 해낸 독창적인 것은 철학에서 글쓰기의 스타일을 중요하게 도입한거랑 진리와 거짓의 위계를 부정한 것? 이런건 니체가 최초이지 않나
ㄴ글쓰기의 스타일이라는게, 계보학적인 글분석을 말하는거임? 아님, 문학적인 필치를 말하는거임? 둘다 니체의 개성이긴 하지 - dc App
전자 후자 모두?
https://m.blog.naver.com/PostView.nhn?blogId=khhan21&logNo=221462165227&proxyReferer=https:%2F%2Fwww.google.com%2F
난 이 글에서 들은 얘기임
ㄴ좋은 글 읽고 감. ㄱㅅㄱㅅ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