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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도르 도스토옙스키(6) - 가난한 사람들, 분신, 노름꾼, 죄와 벌, 지하로부터의 수기,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책을 읽고 드는 생각의 양으로는 최고의 작가. 개인의 삶의 방향성에 대하여 깊이 생각하게 해 준다. 중편보다는 장편이 훨씬 재밌는 작가이며 노름꾼은 다른 작품들과 다르게 오락소설인데 그것마저 잘썼다.


무라카미 하루키(5) - 노르웨이의 숲, 해변의 카프카, 1Q84, 기사단장 죽이기, 색채가 없는 다자기 쓰쿠루와~


솔직히 놀숲 원툴이라고 해도 할 말은 없으나 나머지 작품들도 재미있게 읽었다. 가볍게 읽기에는 정말 좋은 작가. 일상과 가장 근접한 이세계물, 이 이세계가 얼마나 완성도 있게 짜여졌는지에 따라서 작품 퀄리티가 좀 왔다갔다 한다. 개인적으로 기사단장 죽이기는 그 부분에서 최악이었으며 오히려 이세계를 빼버린 놀숲이 정말 좋았다.


나쓰메 소세키(3) -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도련님, 마음


읽다보면 마음이 따뜻해지는 작품들...이지만 마음은 정말 마음아팠다. 사람 사는 얘기를 정말 잘 쓰는 작가라고 생각한다. 그치만 이 작가가 원탑이라고 하는 건 좀 거품이라고 생각한다.


미시마 유키오(3) - 목숨을 팝니다, 봄눈, 금각사


가장 '일본다운'소설을 쓰는 작가. 특히 봄눈에서 왜곡된 성욕과 지독하리만치 세밀한 묘사는 정말 최고였다. 동시에 철학적 성찰도 던져주는 (특히 금각사에서 미의식에 대한 고찰), 여러 방면에서 멋진 글을 쓰는 작가.


김영하(3) - 퀴즈쇼, 너의 목소리가 들려, 검은 꽃


개인적으로 깊이는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하긴 한다. 그렇지만 어려운 책을 읽고 가볍게 리프레시하기에는 좋은 작품들을 쓴다.


단편선까지 놓고 보면 톨스토이도 있음.(안나 카레니나, 부활, 이반 일리치의 죽음) 당대 사회상을 통찰하고 또 비판하는데는 톨스토이 만한 작가가 없다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