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된 명제란, 현실세계에서 참(眞)일 명제이다.
가능한 명제란, 적어도 하나의 가능세계에서 참(眞)일 명제이다.
우연적인 명제란, 그것이 참(眞)인 가능세계도, 거짓(僞)인 가능세계도 존재할 명제이다.
필연적인 명제란, 모든 가능세계에서 참(眞)일 명제이다.
불가능한 명제(필연적으로 거짓인 명제)란, 모든 가능세계에서 거짓(僞)일 명제이다
분석철학에 가능세계론이 도입된 배경이 뭐임? 뭔가 좀 애매하고 신비스런 얘기 같아보여서 안어울리는데. 잘 몰라서 그래보이는 거겠지만
글구 위 글 3번째 항 우연적 명제를 정의하는 말에서 참인 가능세계와 거짓인 가능세계를 구분하는 기준이 뭐임??
가능세계이론애 따르면 파란 백조는 존재한다 같은 말이 논리적으로 가능하다는데 대체 뭔 기준으로 파란 백조가 존재하는 가능세계가 존재한다는걸 알 수 있는지 몰겠음.
가능세계론 잘 설명돼 있는 글 없나...
아 비문학 ptsd 오네..
킹능세계로 대학감 ㅅ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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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가능세계론은 잘 모르겠고, 이가원리 받아들인 다음에 귀류법 쓰면 되지 않을까요?
어덯게 해야될지 잘 모르겠어요. 대충 논리법칙에 따라 하다보면 저런 결론이 나오지 않읆가 하는 생각을 하긴 했는데
한 가능세계를 구성하는 요소들에 따라 참/거짓일 수 있지. 명제 A(모든 백조가 하얗다)에 대해 A가 참인 가능세계와 A가 거짓인 가능세계를 생각할 수 있잖음. 이 때 후자에선 모든 백조가 하얗다, 의 부정만 성립하면 되니까 백조 하나가 파랗다는 걸 거짓이라 할 수 없지. 그렇지만 모든 백조는 하얗다, 라는 명제와 모든 백조는 파랗다, 라는 명제를 합친
모든 백조는 하얗고 파랗다, 라는 명제는 논리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에 이를 만족하는 가능세계를 생각할 수 없음. 그러니까 이는 필연적으로 거짓임. 대충 논리적으로 가능하다면 어느 가능세계든 존재해야 한다는 완비성? (용어는 기억 안 나는데 대충 그런 느낌)이랑 무모순성?(마찬가지)이 가능세계를 구성하는 전제 중 핵심적인 요소인 걸로 기억함
마이클 루 <형이상학 강의>에 가능세계 이론을 다룬 장이랑 그 뒤 부록을 보면 이해가 쉬울듯
그럼 어떤 백조는 하얗지 않다가 어떤 가능세계에서 참이기만 하면 곧바로 어떤 백조 하나가 파랄 가능성도 생긴다는 거임? 근데 무엇이 있을 수 있다고 하는건 좀 더 많은 증명과정이 필요하지 않나
암튼 형이상학 강의 한번 찾아볼게. ㄳㄳㄳ
파랗다에 대한 얘기는 그냥 본문에서 얘기해서 러프하게 말한 거고 백조가 파랗다라는 게 논리적으로 모순인 명제는 아니잖음(백조라는 이름이 아니라 이게 지칭하는 동물에 대해서 이야기한다고 했을 때)
요는 그냥 논리적으로 가능한 조합이라면 이를 만족하는 가능세계가 반드시 존재하도록 조밀하다, 라는 게 가능세계론의 전제란 거
그래야 논리적 명제를 비롯한 철학적 명제들을 분석하는데 가능세계 도식을 쉽게 활용할 수 있고
그 논리적으로 모순은 아니라는게 어떤 원리로 그렇다는건지 아직 모르겠음. 모든 백조는 파랗지 않다를 증명할 수 없을거 같긴 한데... 그것만으로 어떤 것이 있을 수 있다는 말이 가능해지나. 아님 아예 잘못 접근하고 있나 내가
괜히 귀납적으로만 증명 가능한 명제를 예시로 삼고 잇어서 좀 오해가 생기는듯
1+1=2/1+1=3 같은 항진적 명제로 생각해보면 이 가능세계론에서 얘기하려는 핵심이 머인지 이해되지 않을까
그럼 수학적 명제가 아닌 경험적 명제? 같은건 다 우연적일 수 있는 건가... 암튼 배경지식좀 쌓고 봐야 이해될거 같네
이거 비문학 지문이잖아
이거 내 관심사긴한데 아직 지금 읽을게 산더미라서 장바구니로 넣어둔게 있는데 혹시 이책 참고해볼래? 지금은 내가 다른 쪽 파고 있고 아직 읽ㅈ 못해서 전혀 아닐수도 있음 미우라 도시히코, 가능세계의 철학 ㄷㅐ충 목차 보니까 분석철학에서 가능세계를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대한 물음들의 집합인거가틈. 글쓴이가 보고 판단하길바래.도움 안됐으면 미안해 친구
아 그 책 나도 디깅하다 찾았었는데 까먹고 있었음. 생각난 김에 보러 가야겠다 ㄳ
분석철학에서 가능세계 얘기는 양상 논리(modal logic)에 대한 의미론(semantics) 혹은 모형론(model theory)을 구축하고자 했던 시도에서 유래함. 수리논리학 얘기를 최대한 빼서 쉽게 얘기하자면, 솔 크립키가 1960년인가 그즈음에 양상 논리 체계에 대한 '가능세계 의미론'을 제안했고, 이게 학계 표준이 됨. 수학/논리학/철학/컴퓨터 과학 등등 막론하고 다.
그런데 그 가능세계 의미론에서 필수적으로 등장하는게 '가능세계'임. 대부분의 수학자/논리학자/컴퓨터 과학자들은 그냥 '아, 뭐 유용한 도구로 잘 쓰기만 하면 됐지'라면서 더이상 신경을 쓰지 않음. 물론 철학자들 기준에서는 이런 대답이 만족스러울 수 없으니, 이후 많은 논쟁이 초래됨.
그렇다면 또 나올만한 질문이 '양상 논리가 왜 필요하냐?'인데 ... 뭐 철학/비철학을 막론하고 이유야 많지만, 자연과학(의 철학)에 한정해서도 양상 논리를 따질만한 이유는 있음. 교과서적인 사례로는 '반지름이 1km인 황금 구슬은 없다'와 ''반지름이 1km인 우라늄 구슬은 없다'가 있음. 첫 문장은 아마도 거짓일테지만, 참이라고 해도 현재 과학 법칙에 비춰봤을 때 경천동지할 일은 아님. 그런데 뒷 문장은 현재 과학 법칙에 비춰봤을 때 *불가능함*. 우라늄의 임계질량을 현격히 초과하니까.
이런 차이점을 논리적으로 반영하려 한다면 양상 논리가 필요해짐. 그리고 양상 논리를 설명하려다 보면 가능세계가 필요해진다. 물론 '그 가능세계라는게 대체 뭐냐?'라는건 또 별개의 문제지만.
그럼 결국 가능세계론에서 말하는 가능하다는건 현실에 존재하진 않더라도 물리법칙과 충돌하지 않고 이론적으로 가능하긴 하는 경우를 말하는 건가. 혹시 전혀 다른 물리법칙을 가진 가능세계에 대한 논의는 아예 없음??
'법칙적 필연성 vs 형이상학적 필연성' 관련해서 찾아보길.
https://en.wikipedia.org/wiki/Metaphysical_necessity
오호... 있긴 있나보네. ㄱㅅㄱ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