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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크라테스
자 - 민주정의 끝판왕 아테네를 생각해보자. 여러분들은 넓은 원형 건물 안에서 대화하는 아테네인들을 상상 할 것이다. 뭐 나쁘지 않다. 나 또한 그렇게 상상하고 재현사진들을 보면 그렇게 나와 있으니깐 말이다. 이제 좀더 자세하게 들어가보자.
세계에는 4대 성인이 있다. (소크라테스. 예수, 부처, 공자) 학자마다 그리고 개인 의견마다 4대 성인이 조금씩 다르긴 하지만 대표적으로 이 네명이다. 여러분들도 크게 부정을 안 할 것이다. 4명 다 관련 책을 읽고 글을 쓰면 좋겠지만 그건 차근차근 해나가겠다. 우선 나는 고전서적 위주로 글을 써보고 싶다. 그냥 시간이 남아서 하는 거도 있고, 내가 해보고 싶기도 하고 필력을 늘리기도 싶고. 이유야 일단 넘어가자. 본론으로 이제 들어가보자.
왼쪽에 있는 성님이 플라톤 이올시다.
소크라테스는 직접 남긴 저작이 없다고 알려져 있다. 대신 그의 위대한 제자 플라톤이 대화록 형식으로 남겼다. 사실 플라톤은 예술품들을 별로 안좋아했다.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플라톤은 이데아 이론을 주장한 사람이다. 간단히 말해서 지금 우리가 살고있는 세상은 가짜다. 진짜 세상은 저기 저 위에 ( 그림을 보면 하늘 가리키고 있지 않은가?) 이데아 라는 세상에 있다고 한다. 이데아를 본뜬 가짜들이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을 이룬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예술품을 좋게 보지 않았다. 왜냐하면 예술품은 모방에 모방이다. 풍경화로 예로들면 집 앞 나무를 그렸다. 이것은 가짜를 한번 더 그리게 된것이다. 가짜에 가짜를 그린거다.
이렇게 플라톤은 자기의 철학을 글로 쓰는거도 별로 안 좋아 했을 것이다. 그가 세운 학교 아카데미아에서 강의할때는 주로 말로 했다는 말이 있다. 그의 엑기스는 이미 허공으로 사라져 버렸다고 봐도 될 것이다. 그래도 다행이게 그가 쓴 대화록은 남아있다. 그래서 우리가 알고있는 대화록들은 강의록보다는 그냥 대중작품이라 봐야한다.(내 대가리로는 그냥 철학서적이다ㅇㅇ) 자 그면 바로 플라톤의 문학작품 소크라테스 변명에 진입하자. 장비 갖출 필요없다. 그 정도로 알지도 못하고 글 쓰지도 못한다.
일단 소크라테스 변명은 짧다. 원본이 어떻게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짧아서 읽을만하다. 소크라테스 변명은 다들 아시다시피 소크라테스가 기소를 당한다. 죄명은 두가지. 하나는 젊은이들을 타락시킨다. 또 하나는 아테네인들이 믿는 신을 믿지 않는다. ( 제우스나 헤라나 등등) 이렇게 해서 기소를 당했다. 원고측은 멜레토스이다. 피고측은 당연히 소크라테스. 사실 원고측은 멜레토스 말고 여러 사람이 더 있다. 뭐 소크라테스 싫어했던 사람은 아테네 사람 거의 대다수 였을 것이다.
이 책에 순서는 일단 소크라테스의 항명으로 시작한다. 자신이 왜 사람들을 '검토'하는 행위를 했고 그렇게 무지를 깨우치게 하려고 노력했는지에 대해 나오고 있다. 항명은 두가지로 나뉜다. 일단 예전부터 자신이 해온 행동을 이야기 하고, 두번째는 자신을 고발한 사람들에 대한 직접적인 항명을 한다. 그 다음 순서는 고발자들의 기소 이유를 말한다. ( 이 부분은 책에 없다.) 세번째는 유죄 무죄가 정해지면 원고측이 제시한 형량과 피고측이 제시한 형량을 얘기한다. 나는 이 세 부분을 짧게 짧게 소개하겠다.
소크라테스는 자신이 오랫동안 사람들을 '검토'하는 일 때문에 사람들이 자신을 싫어하고 있다는걸 압니다. 왜냐하면 사람들은 모르는데 아느척 하니깐 소크라테스가 무지를 일깨워 주려고 하죠. 소크라테스는 똑똑하다는 사람들은 다 찾아가봅니다.
"거기서 떠나서 나는 다른 사람에게, 즉 저 사람보다 더 지혜롭다고 여겨지는 사람들 가운데 누군가에게 갔는데, 역시 사정이 마찬가지라는 생각이 내게 들었고, 그런 점에서 나는 그 사람에게도 다른 많은 사람들에게도 미움을 사게 되었습니다."
그는 쭈욱 찾아 다닙니다. 미움을 사게 된다는건 알고있었지만 그는 신이 자기에게 할당시킨 의무라고 보고 계속 사람들을 검토합니다.
"……내가 미움을 사고 있다는 걸 깨닫고 고통스럽고 무서웠지만, 그래도 어쩔 수 없이 신의 일을 가장 소중히 여겨야만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니간 신탁이 무슨 말을 하려는 것인지를 따져 보고 있던 나로서는 뭔가 안다고 여겨지는 사람들 모두에게로 가 봐야 했던 겁니다."
맞습니다. 소크라테스는 굉장히 건방진 사람같아 보입니다. 실제로 그는 재판에 변호하는 자리에서 여러분은 아직도 모른다고 가르치려 하죠. 이러한 말은 아테네인들을 더욱 공분하게 만들었습니다. 아테네 주요 인사층 한데까지 가서 귀찮게 하죠. 정치인,시인,수공기술자들 많은 부류에 사람들 까지 찾아갑니다. 점점 더 미움을 사게된 소크라테스 결국 보시다피시 기소가 되고 재판이 열리게 되지요.
"……그들은 아무 할 말 없고 그저 모르지만, 당황하는 것으로 보이지 않으려고 지혜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을 깍아내리는 데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이런 말들을 합니다. 즉 "천상의 것들과 지하의 것들", "신들을 믿지 않는다", "더 약한 논변을 더 강한 논변으로 만든다" 같은 말들 입니다. 내 생각에 그들은 진실을, 즉 그들이 아는척하지만 실은 아무것도 알지 못한다는 게 확연해지고 있다는 것을 말하기 싫어할 테니까요."
그는 끝까지 자기의 신념을 유지합니다. 그는 무서운게 없으니깐요 심지어 죽음도 두려워 하지 않았습니다. 그의 용기가 단적으로 나타나는 말이 있습니다. 소크라테스 변명에서는 이 부분이 제일 하이라이트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상상해보세요. 지금 여러분 재판석에 방청객으로 참가 하고 있습니다. 세상에서 제일 똑똑한 사람이 재판을 받고있는데 그는 심문을 당하지 않고 오히려 역심문을 하면 당당하게 자기 신념을 얘기하고 있습니다. 상상해보세요!
"……아테네인 여러분, 나는 여러분을 좋아하고 사랑하지만, 여러분보다는 오히려 신에게 복종할 겁니다. 그래서 내가 숨 쉬고 있고 할 수 있는 한은 지혜 사랑하는 일, 여러분에게 권고하고 또 매번 내가 여러분 중 누구와 만나게 되든 그에게 명료하게 보여 주는 일을 멈추지 않을 겁니다. 내가 입버릇처럼 말해 오던 대로 이렇게 말하면서 말입니다.
' 가장 훌륭한 양반, 당신은 지혜아 힘에 있어서 가장 위대하고 가장 명성이 높은 국가인 아테네 사람이면서, 돈이 당신에게 최대한 많아지게 하는 일은, 그리고 명성과 명예는 돌보면서도 현명한과 진실은, 그리고 영혼이 최대한 훌륭해지게 하는 일은 돌보지도 신경 쓰지도 않는다는 게 수치스럽징 않습니까?' "
얼마나 대단 합니까. 그는 어찌하다가 무죄를 받아서 석방된다 해도 자신의 일을 멈추지 않을 거라고 합니다. 결국 판정이 시작되고 소크라테스는 사형을 받게 됩니다. 그는 소감으로 덤덤하게 말하면서 별 걱정을 안합니다. 그리고 이제 자신의 형량을 제시합니다. 이 부분이 골 때립니다.
"……왜냐하면 그 사람은 여러분을 행복해 보이게 만들어 주지만 나는 행복하게 만들어 주며, 그 사람은 부양이 전혀 필요 없지만 나는 필요하기 대문에 그렇습니다. 그러니 정의에 합당하게 내가 받아 마땅한 것을 형량으로 제안해야 한다면, 난 이걸 제안하겠습니다. 시 중앙 청사에서 받는 식사 대접 말입니다."
여기서 '그 사람'이란 국가 유공자라 말하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책에서는 올림피아 우승자들이 나오는데 그들은 우승하고 돌아오면 큰 축하를 받게 됩니다. 아테네 인들은 마치 자신들이 우승하고 온거 마냥 엄청 좋아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소크라테스는 행복해 보이게 만들어 준다고 말합니다. 시 중앙 청사에서 받는 식사 대접은 그 당시에는 최고의 영예였습니다. 국가에서 주는 식사였는데 국가 유공이 높을수록 영구적이게 공짜로 먹을 수 있습니다. 즉 특별한 사람만 먹을 수 있다는 얘기죠. 소크라테스는 자신이 그 정도 된다는 사람으로 확정하고 요구합니다. ㅎㄷㄷ사스가 소크라테스성
소크라테스는 죽음을 두려워 하지 않았다. 자신은 사람들이 죽음을 두려워 하는 것은 섣부른 판단이라고 말하였다. 소크라테스는 죽음 뒤에 무엇을 겪을지 모르기 때문에 두려워 할 필요 없다 했다. 소크라테스 오히려 죽음을 반겼다고 했다. 그는 제자한데 나 이제 죽는다고 무엇이 닥쳐올지 궁금하다고 설레다고 말했다고 전해진다.
그는 죽음 뒤에 두가지 상황이 있을거라 말하였다. 하나는 무. 말 그대로 아무것도 없는 상황이 올거라고 말했다. 잠과 같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말한다.
"……누군가가 꿈조자 꾸지 않을 정도로 깊은 잠에 빠졌던 밤을 골라내어, 자기 삶의 다른 날……"
그는 죽음을 꿀 같은 단잠으로 표현했다. 다른 표현은 우리가 흔히 알고있는 다른 세상으로 가서 사는 삶을 말했다. 그는 이것을 더욱 반겼을거 같다. 왜나하면 반신반인을 볼 수 있고 자신이 좋아하는 과거 현인들을 볼 수 있다고 기대를 했다.
여러분이 알다시피 결국 그는 사형을 피하지 못했다. 그는 마지막까지 사람들의 무를 일깨우려고 했다. 마지막에 조금 자신의 자식들을 걱정한다. 그는 자신의 자식들한데 자기가 했던 방식 '검토'를 해달라고 청한다. 만약 자식들이 헛된 삶을 보내고 있다면 자신이 남들한데 했던 것처럼 자식들을 철저히 '검토'해버리라고 말했다. 그는 이처럼 평생 아테네인들을 걱정했다. 누가보면 놀린거고 누가보면 걱정한거다.
하.. 여러분 한데 야심차게 철학서적 하나를 소개할라 했더만....내 능력이 별볼일 없어서 그냥 잡글이 되버린거 같다. 다음에는 좀더 체계적이고 조직적으로 짜서 올려보도록 하겠다. 헤헿헿 그면 까치와 함께하는 고전서적 부서버리기 1편 끝났져용~
아직 읽고 있어서 다읽고 읽어야지 - dc App
선 개추 후 감상 - dc App
다 읽었어 좋네~
고마워 들~ 머 궁금한거 있으면 물어봥 내가 알고있는 한에서 답해볼겡
너무 좋았쪄용~
소크라테스가 약간 진상 + 시대를 앞서간 현인이라는 생각이 드는데...
ㅜㅜ내 글 도갤에서 개까이넹ㅠㅜㅜ
좋구려... 신경 쓰지 말고 이렇게 좋은 글 계속 올려주시길
웅이가 까는 거 아님?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