념글에만 반박이 두개나 달려서 놀랐네. 그리고 하나는 수준이 넘 높아서 깜짝 놀랐음. 암튼 난 저글 쓴 이유가 내 주변 지인들이 읽고 좋다고 평가(물론 난 거기 있는 내용 다 구닥다리라고 말하긴 했지만)하고 나도 가볍게 훑어보니 나쁘지 않아서 그랬던 거 같음. 우파 성향 심한 애들은 책 별로라고 평가하긴 했지만 걔네들은 원래 정치성향 안맞으면 다 거르니 그러려니 했음. 정치를 아예 모르는 지인들이 볼때 걍 가볍게 읽기 좋다고 해서 나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고, 뭐 저 책 읽는다고 좌파 투쟁을 하지도 않겠지 뭐라고 생각했음. 당장 나도 먼나라 이웃나라로 공부했고.
근데 생각해보니 직장인들 같은 사람에게는 추천하기 힘들겠더라. 그사람들은 진짜 그거 한권만 읽고 관심을 접을 수도 있으니까. 또 인문학과 관련 없는 인생을 사는 사람에게도 별로인듯. 다만 어렸을 때 읽는건 난 상관없다고 봄. 어릴 땐 최대한 다양한 책들을 많이 읽는게 좋고, 오개념이 있더라도 다른 책들을 보면서 더 고민하고 나아갈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 당장 내가 그랬고. 읽으면 안된다!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굳이 읽을 필요도 없다 정도?
암튼 념글 읽고 좀 생각이 바꼈다고. 앞으로는 그냥 먼나라 이웃나라, 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신화 같은 거나 추천해줘야겠다. 오개념과는 별개로 책이 좀 기분나쁘긴 하네.
p.s. 혹시 그 친구들이 수준이 낮다고 생각하는 몇몇 독붕이들이 있을까봐 미리 말하는데 그친구들중 한명은 SKY 공대고 한명은 의대임. 인문학에 관심이 없다는 걸로 그 사람의 수준을 평가하는 짓은 안했으면 좋겠음.
SKY든 하버드든 공대고 의대면 학부 전공 수준 인문학 접했을 가능성은 낮을듯
이게 맞지 ㅋㅋ
여기 글중에 가끔 파스텔 에세이 읽는 사람들 이해안된다 이딴 글 쓰는 새끼들 땜에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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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벌과 수준은 상관없지만 인문학을 잘 아는 거랑 사람 수준은 더더욱 상관 없으니까
그건 맞는데 학벌 높으면 대체적으로 수준은 딸려오겠지 이런 생각하는 사람이 많아서 그런것같음
ㄹㅇ 전혀 상관없는거 두고 자꾸 수준얘기하니까 글쓴이가 당장 학벌 데려와서 얘기한거라고봄. 인문학 철학 관심없다고 무식한놈 만드는사람 천지잖아 여기
관심 없다고 무식한 건 아닌데 어디서 주워들은 엉터리 지식으로 선무당질 하는 건(ex: 설민석) 무식한 거 맞음
그건맞지 ㅋㅋ 그래서 나도 지대넓얕은 싫다 ㅋㅋ
처음 생각이 얇을때는 충격적이고 재밌었는데 여러 책 경험하고 다시 읽어보니 비판적으로 생각하면서 읽게되더라 그래도 처음 관심은 가지게 해주는 책이였음 근데 이게 무서운게 책을 한권만 읽고 맹목적으로 믿는 사람이 읽으면 글쓴이의 이론이 절대적으로 변하는거라 좀 더 라이트한걸오 추천하는게 좋을듯
나도 세상에는 나처럼 책을 좋아하는 사람만 있지는 않다는걸 간과한듯. 시작하기에 좋은 책이라는 생각은 들지만 그 책이 끝인 사람한텐 별로인거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