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일러 경고 기능이 추가됐습니다.
(펼침 메뉴 > 설정에서 변경 가능)
출간되자마자 서점에 쪼르르 달려가 샀던 책이다.
이후에도 생각나면 틈틈이 펼쳤던 책이다.
김훈의 그 어떤 작품보다 작가의 나이와 세월이 체감되는 책이다.
이제야 감상을 쓴다.
그는 앞으로도 계속 글을 쓸테지만 '칼의 노래, 남한산성' 등 인생 최고작들을 이미 썼다.
이후에도 생각나면 틈틈이 펼쳤던 책이다.
김훈의 그 어떤 작품보다 작가의 나이와 세월이 체감되는 책이다.
이제야 감상을 쓴다.
그는 앞으로도 계속 글을 쓸테지만 '칼의 노래, 남한산성' 등 인생 최고작들을 이미 썼다.
남은 작업은 그저 단순반복이나 마무리에 불과할지도 모른다.
김훈의 세계가 끝나가고 있다.
나는 책 읽는 내내 가슴이 먹먹했다.
미군이 던져주는 초콜릿을 받아먹던 유년부터 친구들의 부고를 받는 노년까지 한 생애의 편린들을 연필로 썼다.
늙어감, 노년의 풍경, 죽음을 이야기한다. 동시에 가장 먼 기억인 유년기도 말한다.
김훈의 세계가 끝나가고 있다.
나는 책 읽는 내내 가슴이 먹먹했다.
미군이 던져주는 초콜릿을 받아먹던 유년부터 친구들의 부고를 받는 노년까지 한 생애의 편린들을 연필로 썼다.
늙어감, 노년의 풍경, 죽음을 이야기한다. 동시에 가장 먼 기억인 유년기도 말한다.
그야말로 작가의 과거 현재 미래가 담겨있다. 신파 없이 담담하게 자신의 생애와 감정과 기억을 그려냈다.
또한 김훈을 말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이순신' 이야기도 들어있다.
ㅡ늙기와 죽기, 내 마음의 이순신, 박정희와 비틀스, 태극기, 해마다 해가 간다
이 챕터들을 특히나 추천한다.
'태극기' 챕터는 한국 현대사의 참혹함과 그 시대를 살아내야 했던 이들의 가난과 무서움과 절망이 전해진다.
또한 김훈을 말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이순신' 이야기도 들어있다.
ㅡ늙기와 죽기, 내 마음의 이순신, 박정희와 비틀스, 태극기, 해마다 해가 간다
이 챕터들을 특히나 추천한다.
'태극기' 챕터는 한국 현대사의 참혹함과 그 시대를 살아내야 했던 이들의 가난과 무서움과 절망이 전해진다.
그 역사가 현재까지 이어지는 데 대한 당혹감도 있다.
이 챕터를 읽을 땐 정말이지 눈물을 줄줄 흘렸다.
숨막히는 한 해가 저물어가는 시간에 이 책을 다시 읽었다.
해마다 해가 간다. 덧없는 말이다.
이 챕터를 읽을 땐 정말이지 눈물을 줄줄 흘렸다.
숨막히는 한 해가 저물어가는 시간에 이 책을 다시 읽었다.
해마다 해가 간다. 덧없는 말이다.
그러나 덧없는 것으로 덧없는 것을 위로하면서, 나는 견딜 만했다.
부디 김훈 작가가 건강하길 바란다.
부디 김훈 작가가 건강하길 바란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