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을 향한 험난한 여정을 뚝심있게 걸어가는 래리도 그야말로 감동적이고

속세적 삶을 포기하지 못하는 이사벨 부부도 차마 욕할 수 없는 우리네 모습이고

나이든 남자를 자기 커리어의 발판으로 삶는 수잔의 솔직함에 응원하게 되지

인생이라는 시련을 겪어내지 못하고 죽은 소피도 너무 불쌍한데


이 모든 모습을 낱낱이 관찰하되 판단하지 않는 작가 '나'의 모습은

그야말로 어른이란 이런 게 아닐까 하는 느낌을 준다. 


정작 가슴에 가장 오래 남는 모습은 작가의 이미지일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