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매인 것을 풀 줄 아느냐 모르느냐의 차이인 듯...대부분 못풀고 매여있는 경우가 많으니 한 발 더 나아간 사람이 대단해보이겠지요. 그리고 자기연민하는 사람을 보면서 자기 자신의 한 때 그랬던 모습이 떠오르기라도 하면 그 시절의 힘들었던 기억 때문에라도 더 싫은 느낌이 들 테고요.
야옹님캔따개(nekochris)2020-12-20 23:23
자기 연민은 중력처럼 누구나 가능한 일이지만
관조하고 여유를 갖는 건 강을 거슬러 올라가는 것처럼 힘드니까.
힘든 일을 해내는 자가 멋있어 보이지
독서일기(paradisus88)2020-12-20 23:24
누군가를 불쌍하게 여기는 시선에는 그 사람의 고유성이 제거되어 있잖아요. 누구나 사상과 취향이 있고, 고유한 가치를 갖는 존재인데. 연민은 그런 복잡성은 깡그리 무시하고 '불쌍한 사람'이라는 낙인을 찍는 것 같달까요. 스스로에게 그런 시선을 투영하면 자기를 단순화해서 부정하는 것밖에 안 된다고 생각해요
밥밥밥(223.38)2020-12-20 23:30
답글
인생을 관조하며 사는 것이 왜 문학 같은 삶이라고 느껴질까 궁금했는데 님 댓글 덕에 이해가 돼요 감사합니다
스스로 매인 것을 풀 줄 아느냐 모르느냐의 차이인 듯...대부분 못풀고 매여있는 경우가 많으니 한 발 더 나아간 사람이 대단해보이겠지요. 그리고 자기연민하는 사람을 보면서 자기 자신의 한 때 그랬던 모습이 떠오르기라도 하면 그 시절의 힘들었던 기억 때문에라도 더 싫은 느낌이 들 테고요.
자기 연민은 중력처럼 누구나 가능한 일이지만 관조하고 여유를 갖는 건 강을 거슬러 올라가는 것처럼 힘드니까. 힘든 일을 해내는 자가 멋있어 보이지
누군가를 불쌍하게 여기는 시선에는 그 사람의 고유성이 제거되어 있잖아요. 누구나 사상과 취향이 있고, 고유한 가치를 갖는 존재인데. 연민은 그런 복잡성은 깡그리 무시하고 '불쌍한 사람'이라는 낙인을 찍는 것 같달까요. 스스로에게 그런 시선을 투영하면 자기를 단순화해서 부정하는 것밖에 안 된다고 생각해요
인생을 관조하며 사는 것이 왜 문학 같은 삶이라고 느껴질까 궁금했는데 님 댓글 덕에 이해가 돼요 감사합니다
자기 연민하면서 마냥 자위하는 인간은 싫음
긍지를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이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