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갤에서 그토록 지양하던 스노비즘이 고스란히 반영된 모습이 아닌가 싶어요
독서는 다양한 목적의 수단이 될 수가 있는데, 내 경우는 순수한 유흥의 목적으로 읽는 경우가 많음
그러면 같은 목적일 때, 내가 찰스 디킨스를 읽는 것과 웹소설을 읽는 건 수준 차이가 나는 행동인가를 봐야지
수준 차이가 난다면, 그 차이는 뭐가 되지? 글에 교훈성이 적어서? 보다 품이 덜 들어간 글이기 때문에?
그러면 롤리타는 교훈적인 내용이 없으니까 천하고, 글을 쭉쭉 뽑아낸 도끼는 율리시스보다 수준이 낮은가?
물론 사람마다 대답이 다를 수도 있지만, 이런 고압적인 자세는 좀 경계해야 하지 않나 싶아요
글의 우열을 나누고, 문학의 격을 구분하는 건 되게 독선적이라고 생각하여요
재밌게 본 웹소설 추천좀
별로 안 읽어봐서 추천은 못함...
웹소설 잘알인줄...실망
몇 없는 책 동지끼리 싸우지 말자는 이야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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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못해
우월x 우열
그러게\
한번 그렇게 생각해보겠습니다..
다른 사람 생각을 교정하려는 행동 자체도 교조주의적이라서 반성해야 할 부분임... 순간 헉 하는 마음으로 썼는데 기분 상하지 말고, 스스로 생각해서 판단하시길 바람...
그런 의미에서 질적 공리주의를 주장한 밀 읽으실?
좋지~
+ 개인적으로 글에 어느정도 수준 차이는 존재한다고 생각하지만, 그렇다고 비교적 수준이 낮은 문학을 무시하는 건 지양하는 게 맞기에 공감 가는 내용이네요
도끼는 무슨 책인지?
카라마조프 가의 SSS급 도끼라고, 히든 무기를 두고 다투는 한 가문의 비정한 다툼을 다룬 소설임
ㅋㅋㅋㅋㅋㅋ 넵
나는 웹소설 잘 모르는데. 그래도 이런 글 있으니 좀 생각하게 되네.
찰스 디킨스를 읽는게 웹소설을 읽는 것보다는 더 수준 높은 지적 행위 같은데..
지적 활동의 기준으로 보자면 디킨스가 웹소설보다 나을 순 있겠지 하지만 그런 식의 접근이면 어려운 수학, 물리 전공서가 디킨스보다 위에 서게 된다는 거야 줄 세우기를 하지 말자는 말을 좀 길게 하고 싶었던 것
맞는말이야, 내 기호에 맞지 않는다고 비하하는건 잘못된것 같아
맞아요 그래서 읽는 책으로 사람 평가 안 하고 취향도 존중해요 그래도 굳이 고르라면 고전 읽는 사람이 더 호감가죠
웹소설의 질이 평균적으로 딸리긴함. 하지만 소설도 그랬던 적이 ㅈㄴ 길었제. 그리고 똥소설들은 죄다 뒤져서 독붕이는 양작들만 보게되고...힙스터기질은 쌓여만 가고...
웹소설 수준 떨어지는거 맞음 스노비즘이고 자시고를 떠나서. 근데 걍 재밌으니까 읽는거지 불량식품 같은거라고 보면됨
그리고 웹소설이 수준 떨어지는것과 웹소설을 읽는게 수준 떨어지는건 완전히 다른건데 무슨 둘을 같은것처럼 취급하누
글에 우열이 없긴 왜 없음? 사람간에도 우열이 있는데 사람의 창작물에 우열이 없는줄 아나봄
작가 개인의 사유를 문자 하나하나로 은유 비유와 같은 방식으로 표현하는것이 문학의 가치인데 무슨 물리 전공서가 디킨스보다 위에 서게 된다느니 어쩌느니 하는거 보면 넌 걍 독서를 안하는놈 같음 사유와 교훈은 다른거임
셜록홈즈도 작가 본인은 수준떨어지는 통속소설이라 생각했다던데, 그거랑 똑같은거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