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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처음 나오는 시는 윤동주의 서시임
사진 있는데 좀 유희열 닮은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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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시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오늘 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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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서시를 도덕적 결백을 지키는 순수한 삶에 대한 소망 그리고 일제강점기에 맞서 조국의 미래를 걱정하는 애국자의 시로 해석한다.
근데 내가 생각하기에 일제를 향한 강한 저항으로 보기 거슬리는 부분이 하나 있다.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이는 모든 인간을 말하는 것이며 당연히 일본인도 포함된다.
일본을 적으로 단정 짓는 사람이 모든 인간을 포함하는 저런 표현을 썼어야 했을까?
시인이 원했던 부끄럼 없는 삶에는 당연히 레이시즘은 포함되지 않았을 것이다.
그럼에도 일제가 조국을 탄압하는 것은 사실이며 화자는 일제에 저항하는 게 옳다 생각했을 것이다.
동시에 일본인(전 인류)을 미워해서는 안된다.
여기서 오는 모순적 갈등 또한 화자를 괴롭게 만드는 것 중 하나이지 않았을까?
따라서 별을 노래하는 것은 민족의 독립 뿐만 아니라 일본을 포함한 세계의 평화를 바라는 마음이 아니었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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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고등학교 이후로 처음 읽어보고 시 같은 거 하나도 몰라요
참 뭔가 밤하늘을 맑게 고정해 놓은 느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