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민음사 김상옥 역으로 도전했다가 영미문학연구회에 비해 독자들 평이 좀 나뉘길래 팔았었는데, 오늘 보수동책방골목에서 구한 김에 김종건 역으로 재도전한다.
90년대 역이어서 그런지 책 소개란부터 쉽지 않은데, 도전 자체가 의미있다고 생각함.
추신
책방에서 살 생각은 없었는데, 내가 책 가격 묻자마자 바로 천원 할인해주시는 걸 보고 사기로 마음먹었다. 장사가 너무 안돼서 그렇다더라. 안 그래도 요즘 헌책 찾는 사람 적고, 그마저도 다 알라딘이나 예스24로 쏠리니 책방 운영 자체가 고역인 것처럼 보이더라. 코로나 19로 거의 마비상태인 거 같아.
그러니 우리부터 한 권씩 책 사서 조금이라도 그분들께 보탬이 되어주자. 솔직히, 헌책방 다 사라지면 우리도 마음 아프잖아.
그분들에게는 우리의 이런 작은 마음이 이 노인의 기타처럼 연주될 거라 믿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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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래 학원사 세계문학전집으로 번역본이 나왔다가, 나중에 범우사에서 조이스 전집을 내면서 재출간한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