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밀 시오랑 레오파르디 쇼펜하우어 등등 태어나는건 저주고 이 세상은 생각할 수 있는 가장 끔찍한 모습이라는 사람들

어차피 태어난 이상 살아야 할거 자기들도 자살할 생각은 없다고 하면서 굳이 세상을 더 비관적으로만 봐서 괜히 스트레스를 늘리고만 있는게 맘에 안듦

남한테만 아니라 자신에게도 좋지 못할텐데 하기야 반출생주의자들 기본옵션이 자유의지 부정이라 어쩔 수 없이 세상을 저주하는 것이라 하면 할 말 없긴 한데

ㅅ실 디시에서 반출생주의자들이랑 키배 뜨면서 생긴 감정이지만 디시 아니면 반출생주의자를 만날 일도 없다. 결국 앰생들이 빠지는 사상이니 현생을 바쁘게 사는 사람들은 그런게 있는 줄도 모르겠지

다만 출산윤리에 대한 시각은 꽤나 받아들일 점이 많은거 같다. 출산은 어떠한 경우든 간에 아이의 동의 없이 이뤄지기 때문에 아이를 위해서라는 말은 어불성설이 될 수 밖에 없단 말은 동의할 수 밖에 없고 나도 꽤나 공감이 간다.

책 얘기 - 새로운 자유를 찾아서 서문을 읽고, 대부분 서평이 그렇지만 찬양일색이라 불편. 그래도 서문이 하는말만큼 아나키즘에 대한 편견이 풀릴 수 있을지 일단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