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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두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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쿤의 역작인(쿤 자신은 졸작이라고 표현하는) 과학혁명의 규조는 출간되자 커다란 반향을 일으켰다. 지금까지 시도한 적 없었던 정상/혁명으로 과학사를 규명하려는 시도는 많은 과학철학자들의 논쟁의 대상이 되었다. 이 책은 7인의 과학철학자와 쿤과의 논쟁을 다룬 책이다. 필자는 과학철학에 대한 이해도 부족하고, 책이 어렵기 때문에 간단하게만 내용을 요약하겠다. 


쿤에 대한 비판은 총 7장으로 구성되어 있지만 크게 보면 방법론적 비판과 정상과학에 대한 비판으로 나눌 수 있다. 많은 과학철학자들은 쿤이 역사적, 사회심리학적 방법을 동원하여 과학을 규명하려 한다고 비판한다. 즉 이것은 철학에 쓰이기에 좋지 않은 접근방식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쿤은 이에 대해 과학자 공동체를 연구하는 것이 과학사를 연구하는 데에 있어서 중ㅇㅛ하고, 따라서 역사적, 사회심리학적 방법은 중요하며 다른 과학철학자도 이 방법을 쓰고 있다고 답한다.


정상과학의 두 번째 비판인, 과학자를 체제파괴자로 본다는 비판에 대해서 쿤은 과학자는 항시 혁명을 준비하는 것이 아니며 위기가 닥쳤을 때만 혁명을 준비한다고 반박한다.


마지막으로 상대주의적이라는 비판에 대해서는 자신은 이론 비교에서 모호한 입장을 취하지 않는다며 반박한다. 그러나 자신이 절대적 진리를 믿지 않는 것은 사실이라며, 이런 측면에서는 상대주의자가 맞다고 인정한다.


전체적으로, 쿤과 다른 과학철학자들 사이에 논쟁이 생겼던 이유에 대해서 필자는 서로의 지향점 문제가 가장 크다고 생각한다. 쿤은 자신이 밝혔듯이 과학철학자가 아니라 과학사가고 따라서 과학 발전의 역사를 중점적으로 탐구한다. 반면 다른 인물들은 과학의 본질을 찾는 과학철학자였기 때문에 쿤의 방법론을 비판할 수밖에 없었다. 즉 양자는 서로 벽을 두고 논쟁한 것이나 다름없다고 필자는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