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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 독붕이들은 크리스마스 기념으로 독후감 읽고 투표나 하자 ㅋㅋ 이제 마감도 며칠 안 남았어

난 얼마 전에 다 읽었는데 감탄을 일으키는 독후감들이 몇몇 있더라. 나도 참가자라 하나하나 다 말해주긴 좀 그렇고...

비문학에서 인상 깊었던 독후감은 5번 "천안문 민주화 운동은 이어질 것인가?"였음. 일단 소재 자체가 재밌었고, 그중에서도 제 2의 천안문 민주화운동이 한국인의 입장에선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검토하는 부분이 인상 깊었음.

문학에서 인상 깊었던 독후감은 8번 "역사를 문학화하기". 치누아 아체베의 <모든 것이 산산이 부서지다>를 오이디푸스와 연관 지으며, 개별적인 역사에서 보편적인 문학으로 향하는 부분을 설득력 있게 잘 설명했음.

단순히 텍스트 내용을 설명하고 표면적인 감상을 말하는 데서 그친 것이 아니라, 그것을 자기 식대로 분석하여 의미화하는 방식이 탁월했음.

무엇보다 글을 굉장히 완성도 있게 잘 썼음. 여러 번 고심하고 쓴 게 눈에 보이더라.

번외로 14번은... 필자가 안 읽었다곤 했지만, 그 말을 무조건적으로 신뢰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임. 사실 이 감상문은 진실이었고, 마지막 문장을 통해 합의된 감상을 해체해버리는 메타 구조가 아닐까...?

근데 피네간을 읽어봤어야 저게 진실인지 확인하지 아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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