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에 덮을까 싶은 순간이 많았는데
명작이라니 꾹 참고 4일 동안 읽었다
그런데.. 음..음.. 책 덮고 뭐지..이거..? 이 생각밖에 안 남
7부 마지막 안나 철도장면에선 나도 함께 우울해지긴 했으나 얻은 느낌에 비해선 분량이 과하지 않았나 싶음
쓰인 시기 고려하면 당연한거지만 전하는 메세지도 나에겐 옛스러웠고..
물론 내 역량 부족이겠지.. 내가 이 책을 소화할만한 기관을 가지고 있지 못한거겠지.. 그래서 말인데
다음 소설로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읽을까 하는데 똑같이 특별히 느낀거 없이 시간만 쓸까 걱정된다.. 읽어도 되겠냐
명작이라니 꾹 참고 4일 동안 읽었다
그런데.. 음..음.. 책 덮고 뭐지..이거..? 이 생각밖에 안 남
7부 마지막 안나 철도장면에선 나도 함께 우울해지긴 했으나 얻은 느낌에 비해선 분량이 과하지 않았나 싶음
쓰인 시기 고려하면 당연한거지만 전하는 메세지도 나에겐 옛스러웠고..
물론 내 역량 부족이겠지.. 내가 이 책을 소화할만한 기관을 가지고 있지 못한거겠지.. 그래서 말인데
다음 소설로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읽을까 하는데 똑같이 특별히 느낀거 없이 시간만 쓸까 걱정된다.. 읽어도 되겠냐
나는 책이라는게 모든 부분이 훌륭하다고 여기지 않는다. 작가가 쓰고싶었던 장면, 말하고 싶었던 핵심적인 메시지가 몇개 있으면 남은 부분은 그걸 논리적으로 엮기 위해 체워넣는 것으로 이루어져 있는 경우도 많다. 그래서 나는 몇몇 장면들에서 감동을 느꼈다면 그게 작가가 전하려던 본질이라고 생각한다.
너한테 쫙쫙 받아들여지는 작품이 있을거야. 혹은 알고싶어서 뭐지뭐지? 하면서 계속 궁리하게 되는 작품. 그런걸 읽어. 어느날 안나카레리나도 다르게 보일 거야. 지금은 아닌 것 같다.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