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사실 내 글 읽기가 느리다고 생각했거든 인생은 유한한데 책은 일년에도 무더기로 쏟아져 나오니까 책 좀 좋아하면 글 읽는 속도에 갑갑증이 생길 때가 있거든
근데 글 좀 꾸준히 읽는다는 여기 사람들 평균보다 좀 빠르다는 걸 알게됐네
내가 느리다고 생각한 이유 생각해 보니
어릴 때 난 만화책 한시간에 네권 읽는데 친구는 10권을 읽고 가끔 보통 두께 책 한권 한두 시간이면 다 읽는 애들이 있었어서 상대적으로 느리다고 생각했던 거더라고

독서가 취미고 공부와 관련된 업을 갖고있다 보니 집중력도 좋은 편이라 재밌는 책은 밤새서도 읽고
집중되면 한자리에서 몇 시간씩 읽기도 하지만
편독 체질이라 평균적으로 따지면 일년에 백권 이상 읽을 때는 많지 않고(대신 터지면 단기간에 백권도 읽음) 오히려 몇년간 읽은 책이 손에 꼽을 때도 있어서 꾸준히 독서하는 스타일이라 하긴 어려운데

생각해 보니
직업상 짧은 글을 자주 많이 보거든
수능 영어 지문을 자주 많이 보다보니 그 정도 길이와 난이도의 글 1분 이내에 주제 요지 일치불일치 순서 빈칸 다 하거든 웬만하면.
일종의 숙달의 결과지
생각해 보니 그게 독서에 도움이 많이 됐던 거 같아
독서를 간만에 해도 금방 적응하고 속도도 괜찮고 집중력도 그렇고.

직업으로 영어를 가르치지 않는 이상 사실 어려운 팁이지
독서만을 위해 실행하기는 =_=
근데 국어지문 풀이는 도움 왠지 안될거 같아
외국어라는 필터 제거하고 문제만 보면 영어보다 국어 문제가 훨씬 어렵고 지문도 길어서 몇 분 이내에 주제 찾는 거 불가능해 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