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베리아의 사멸한 민족 중 부여/발해 유민과 관련된 이들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이를 바탕으로 다년간 장편 소설을 쓰려고 합니다.
문예적으로는 니콜라이 고골의 <광인일기>와 여타 러시아 및 영미 소설을 참조하려고 합니다. (컨셉이 독특합니다.)
역사학적으로는 유득공의 <발해고>, 신채호의 <조선상고사> 등을 참조하려고 합니다.
이외에 문화인류학, 고고학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을 배양해야 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한 1년은 관련 도서를 읽어봐야 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세부적으로는 유라시아 초원지대의 역사나 몽골로이드 인종에 대한 연구 위주로 추천 바랍니다.
현대 역사학에서 부여나 고구려 전공하는 사람들 많은데 굳이 유득공의 <발해고>, 신채호의 <조선상고사>를 참고하는건 좀 아닌듯 하네요
물론 위 두책이 사학사적으로 큰 가치를 지닌 책이긴 하지만 근대적 사학이 한국에 자리잡은지도 꽤 시간이 지났는데 부여에 대해 알기 위한 목적으로 조선상고사나 발해고를 기본 도서로 삼는건 좀 글쎄요
그건 그렇겠네요. 나중에 소설에 <발해고>나 <조선상고사> 원문 내용을 집어넣어볼까 고려 중이긴 합니다.
여유 있으시면 추천 부탁드립니다. 소설 <고구려>도 도움이 될까요?
소설책 보다는 부여사 관련하여 연구하시는 학자분의 책을 보는걸 추천합니다. 송호정 교수가부여 관련해서 책 좀 내셨으니 이분의 처음읽는부여사 책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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ㄷㄷㄷㄷ 대체 갤까지 제시하는 정보력이라니. 센세 그럼 심리학 책(전공책일수도 아닐수도)은 어디서 질문하면 좋은가요?
독갤리랑 성격 비슷한 갤 추천도 몇개 해주셔요 놀러가보고싶습니당
감사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쉽네 ㄱㅅ
문화인류학 관련해서 읽어본 책은 처음 만나는 문화인류학(한국문화인류학회, 일조각 출판사), 문화인류학의 20가지 이론(아야베 츠네오, 일조각 출판사), 마빈해리스 문화인류학 3부작(한길사) 정도. 이거라도 괜찮다면.. - dc App
오 감사합니다!
생활사나 고고학적인 면은 너무 세부적인 분야라 봐도 무슨 소리인지 이해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기는 한데... 일단 추천해주자면 [고구려 고고학]이라고 얼마전에 문화재연구원에서 나온 책 하나 있고, 조선고고학전서 시리즈 중에 [고구려 유물]이랑 [발해 유물]편 두 개 추천함. 이거 보면서 적당히 넣는게 좋을듯. 문화인류학은 마빈 해리스라는 사람이 쓴 책 세 권 추천. 얼마전에 번역됐더라. 마빈해리스 문화인류학 세트 치면 나올거임. 입문으로는 이 책이 괜찮고, 고구려랑 발해 위주로 보면 서울대에서 나온 [고구려생활문화사연구]랑 동북아 역사재단에서 나온 [고구려의 문화와 사상] 이거 두 권 괜찮을거임. 발해는 [발해 사회문화사 연구] 이거 하나밖에 안읽어봐서 비교를 못하겠네
좀 일반인 대상 쉬운?책으로 넘어가면 전체적인 이야기는 아까 말한 마빈 해리스 시리즈랑, [강인욱의 고고학여행], 에릭 홉스봄의 [만들어진 전통], 복식 같은거는 [조선 이전 우리옷 한복 이야기] 괜찮을거임 고증 ㅅㅌㅊ인편, 생활 면에서는 [동아시아의 부엌] 이거랑 [뒷간] 이 두 책은 세부적인 면들 디테일 잡는데 도움줄거고, 조선 책이기는 한데 [조선잡사]라는 책이랑 [조선 전문가의 일생] 이거 두 권은 영감얻는 용으로 괜찮을듯. 보통 우리는 거대사만 보지 이런 세부적인 민중의 삶을 보지는 않으니까. 만화기는 한데 [골든 카무이]라고해서 홋카이도-사할린에 퍼져사는 아이누족들의 생활사를 섬세하게 고증한 책도 추천. 먹고마시는거, 사는거, 혼례와 상례, 복식, 놀이문화 같은 전분야에 걸친 내용을 만화 스토리랑
진짜 잘 엮어놔서, 너가 소설 쓸 때 이런 내용들을 어떻게 해야 부드럽고 자연스럽게 스토리에 녹여낼지 도움줄거임. [목간으로 보는 백제]였나? 이 책은 파편적인 정보로 어떻게 생활문화를 복원해내는지 알려주는데 도움줄거고, 역사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 + 학교 교육에서는 잘 안 다루는 내용위주로 된거로는 [미래를 여는 한국의 역사1 - 원시시대에서 남북국시대까지]랑 한국역사연구회에서 나온 [한국 고대사 1]이랑 [한국고대사 2] 추천
내가 조선사 전공이라 고구려 발해쪽은 솔직히 교양용으로 공부한 내용 위주로 읽은것들이라 좋은 추천도서는 아닐수 있음... 도서관 가서 빌려보는걸 추천
댓글들 읽어봤는데 [발해고]랑 [조선상고사]는 그냥 문헌으로만 한 연구라서 현대의 연구 결과랑 차이가 많이나고 너무 민족주의적 색채가 강함. 원문 적당히 인용해서 사람들의 흥미 유도용으로는 좋은데, 고증이 좋은 책이 나오기는 어려울거임. 무엇보다 거대사만 다루고 있기도 하고. 차라리 윗댓이 말한 송호정 교수의 부여사도 괜찮고, 이분은 특히나 고조선 위주로도 진짜 권위있는사람이라 이 분의 고조선 내용도 괜찮을듯. 왜냐하면 부여랑 고조선은 고구려랑 깊은 연관이 있거든. 아 맞다 그리고 노태돈 교수님의 [고구려 발해사 연구] 이 책도 추천. 노태돈 교수님도 고구려쪽으로 유명한 분인데 이분이 얼마전에 새책냈는데 까먹고있었네 이건 나도 아직 안읽어봤는데 노태돈 이름 들어가있으면 믿고 살만함
노태돈하니까 김정배 교수님의 [한국고대사입문] 이 책도 괜찮을듯. 세 권이어서 좀 두껍기는 함.
ㅅㅂ 이렇게 물어봐놓고 나중에 소설 환빠 내용 1g이라도 들어가있어봐 너 찾아가서 혼내줄거야 좋은 소설 잘쓰고 파이팅이다
오오 진짜진짜 감사합니다!!!!!!!!! 정보는 전부 저장해 놓을게요!!
아 그 [아틀라스 중앙유라시아사]랑 [아틀라스 한국사] 이거 두 개도 추천. 아틀라스 시리즈도 ㅅㅌㅊ임
감사합니다 꼭 참조하겠습니다 - dc App
환빠만 피하셈. 근데 어찌 설정이 환빠로 흐를 가능성이 농후한 거 같기도 하고... 암튼 옛날에 사계절인지 어디서 동아시아 유목민족사 총서 낸 적 있는데 절판됐을지도
http://sodyssey.egloos.com/2061729
일단 여기서 본 건데 지금 가 보니 링크가 없다고 나오네. 중앙아시아사 총 21권 총서라는데 절판된 거 같은 불길한 예감이...
알아보겠습니다. 필요하면 헌책방이라도 뒤져볼게요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