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의 완성도와는 상관없이, 적어도 스티븐 킹의 Long Walk를 읽고자 하는 사람은 원서를 읽든가 다음 번역을 기다려야 할 것 같다.
다음 문장의 해석을 보자.
"Is that so?" Garraty cried. "How much planning are you doing?"
"Well, right now I've sort of adjusted my horizons, that's true-"
"You bet it is," Garraty said grimly. "The only difference is we're involved in dying right now."
Total silence followed that. Harkness took off his glasses and began to polish them. Olson looked a shade paler. Garraty wished he hadn't said it; he had gone too far.
Then someone in back said quite clearly: "Hear, hear!"
“그래 보여? 넌 얼마나 계획을 하고 있는데?” 개러티는 소리쳤다.
“음, 지금 당장은 난 지평선에 적응하고 있어, 그건 사실이야…….”
“장담해도 좋지만, 단 하나의 차이는 우리가 지금 당장 죽음에 직면해 있다는 거야.” 개러티가 침울하게 말했다.
그 뒤에 완전한 침묵이 깔렸다. 하크니스는 안경을 벗어 닦기 시작했다. 올슨은 약간 더 창백해진 것 같았다. 개러티는 그 말을 하지 말 걸 그랬다고 생각했다. 그는 너무 멀리까지 갔다.
그때 누군가 뒤쪽에서 아주 또렷이 말했다. “들어 봐, 들어 봐!”
---알라딘 eBook <롱 워크 : Long Walk - 밀리언셀러 클럽 143> (스티븐 킹) 중에서
"adjusted my horizons"를 "지평선에 적응하고 있어"라고 해석을 했다.
"Adjusting one's horizons"는 "내 생각의 지평을 좀 바꾸었다," "내 생각의 틀을 좀 조정했다"라는 뜻이지 "지평선에 적응하고 있어"라는 말은 생뚱맞다.
다음 예문을 읽어보면 이 표현에 대한 감이 올 것이다.
"Adjusting her horizons and setting her aspirations higher, Tanya moved to New York City and to pastures new."
"Hear, hear!"를 “들어 봐, 들어 봐!”로 해석한 것은 코믹하기까지 하다. "Hear, hear!"는 상대방의 말에 동의를 표하는 말이다. 잠시 구글링을 해도 바로 뜻을 알 수 있는 표현이다. (Hear, hear is an expression used as a short, repeated form of hear him. It represents a listener's agreement with the point being made by a speaker.)
다시 번역을 하면,
“그래? 그럼 넌 얼마나 계획을 하면서 살지?” 개러티는 소리쳤다.
“음, 지금 내 사고의 틀이 좀 바뀌긴 했어, 그건 사실이야…….”
“그랬겠지," 개러티가 음울하게 말했다. "그래 봤자 우리가 지금 죽음에 직면해 있다는 것 밖에 달라질 건 없어.”
완전한 침묵이 따라왔다. 하크니스는 안경을 벗어 닦기 시작했다. 올슨은 약간 더 창백해 보였다. 개러티는 그 말을 한 게 후회되었다. 그렇게까지 말할 필요는 없었다.
그때 누군가 뒤쪽에서 아주 또렷이 말했다. “맞는 말이야!”
http://asnever.blog.me/220561878379
참고 자료 ㄱㅅ
네다 키보드 무림고수 블로그
ㄴ뭘 알고 하는 소리임??? 유엔 산하 기구에서 일하는 사람이라는데?
ㄴ 개인적으로 별로 안좋아하긴 하는데, 능력은 있는 사람임. 역서도 꾸준히 내고 있음.
Or 이라는 초딩도 아는 단어도 모르는 석사학위 소지자 대졸자들이 넘쳐나는데 이정도면 애교수준. Or 만 나왔다 하면 또는 어쩌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