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시아를 망친 볼쉐비키를 죽인다-------"
러시아 후기 상징주의에 대해선 여러 번 언급했다.
러시아 상징주의도 크게 1세대와 2세대로 구별할 수 있고,
1세대가 도입했으며 2세대가 러시아만의 무언가로 쓰까넣었다고 말했다.
오늘 이야기할 드미트리 메레시콥스키는 그러한 러시아 상징주의 1세대와 2세대를 아우르는 상징주의의 상징과도 같은 작가다.
그렇지만 오늘날 러시아에선 의도적으로 듣보잡 취급받는다. 왜 일까?

1866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태어난 드미트리 메레시콥스키는 어릴 적부터 작가를 꿈꿔서 작가가 되었다.
무엇보다 그는 당시 유럽에서 핫한 상징주의를 러시아에서 직접적으로 수입하는 장본인이었다.
러시아 상징주의의 시초는 2-3명 있긴 한데, 메레시콥스키도 거기에 포함될 만큼, 사실상 러시아 상징주의 아버지였다.

그는 지나이다 기피우스와 결혼하여 결혼 생활을 보냈는데
이 지나이다 기피우스 또한 러시아 상징주의의 중요한 작가인 만큼, 메레시콥스키는 말 그대로 러시아 상징주의를 삶으로 체감한 것 같았다.
그는 시도 많이 썼고, 그의 초기시들 상당수가 명시로 불리기도 하지만
사실 다양한 글을 썼다.
무엇보다 오늘날까지 기억되는 건 그의 그리스도 3부작이다.
러시아 상징주의는 2세대의 솔로비요프의 소피아 신학과 어울리면서 마개조 된 만큼, 신학과도 큰 연관이 있었다.
특히 메레시콥스키의 3부작은 이러한 그의 기독교적 신학과 상징주의릘 뒤섞은 3부작 소설이었고,
로마의 배교자 황제 율리아누스, 레오나르도 다빈치, 그리고 표트르 대제 등을 주인공으로 하며 신학과 철학 등을 심도 깊게 탐구하는 소설로
당대의 유럽에도 소개되고 번역되었다.
그러나 알디시피 러시아 혁명이 일어났고,
비열한 레닌은 선거에서 지자, 반란을 일으켜 볼쉐비키 쿠데타를 일으켰다.
메레시콥스키는 독일로 망명을 떠났고, 유럽에서 죽을 때까지 생활한다.
그는 유럽에서도 이런저런 활돋을 하였는데, 말년의 행적이 문제가 되고 말았다.

"나치라도 좋다. 러시아를 죽인 볼쉐비키를 죽인다-----"
말년의 그는 무솔리니와 히틀러에게 협력하며 볼쉐비키를 죽일 희망으로 보았다.
아이러니하게도, 테피 등 그와 친근하던 이들의 회고록에 따르면
사실 메레시콥스키는 평소 독일인들을 싫어하는 등의 행동을 보였다.
알다시피 메레시콥스키의 나치 코인은 실패했고, 그 결과 그는 사실상 러시아의 매국노로 기록된다.
그 덕분에 오늘날까지 러시아에선 반쯤 의도적으로 재평가 되지 않는다
코인은........잘 타야한다 어기영차 어기영차
메레시콥스키의 작품은 국내에 번역안 된 듯 하나
지나이다 기피우스의 시 몇 편은 창비 세계문학 러시아 시인선에 수록되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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