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책이 주는 기쁨의 양상이 다른 취미와는 다르긴 함.


책을 읽으면서 무언가 새로 알아가는 과정이 즐거운 거임.


철학을 읽으면서 세상을 보는 시야를 넓히고, 고전소설을 읽으면서 여러 삶의 모습을 간접경험하면서 그 삶의 모습을 통해 배우고, 과학을 읽으면서 현상의 원인을 배우고


그 새로운 것을 알고 나의 가치를 높이는 과정이 즐거워서 책을 계속 읽게 됨.


공부랑도 맥락이 비슷해서 공부를 하는 이유도 새로운 걸 배우는 것에서 오는 즐거움이 큰 동력인 것 같음. 입시교육은 그게 안되니까 좆같은거고


새로운 걸 내걸로 만들었을 때 그 기분이 되게 좋음...


공부랑 책이 그렇게 자리잡으니까 딱히 다른 걸 하고싶은 마음이 없어져버렸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