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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에도 글 썼는데 창비에서 나온 걸로 읽었더니
구글번역기 돌린 느낌으로 직역을 넘어선 비문이 너무 심해서 괴로웠어
영문학 특유의 돌려서 비꼬는 식의 유머라든가
꼼꼼하고 유려한 묘사 같은 게
잘 된 번역으로 읽어야 더 재밌을텐데 아쉬웠음
갤럼들이 비꽃 출판사 추천하길래 만약 책 구매하게 되면 비꽃껄로 사야겠다
도서관에서 빌려읽었으니 다행

찰스 디킨스 어릴 때 축약본으로나 읽고 제대로 완역 읽는 건 처음 같은데
영국 작가가 쓴 프랑스 혁명이라 그런가
혁명의 명암이 뚜렷하고 상대적으로 영국 올려치기가 있더라
이런 점도 재밌었음ㅋㅋ 작가마다 역사적 사건을 보는 관점이 달라지는 게

1부, 2부는 전개가 느리기는 한데 짧게 일장으로 끊어져있으니까 지루하지는 않음 각 편마다 완결성이 확실해서
3부에서 모든 게 맞물려돌아가면서 카타르시스 폭발하는 건 확실히 재밌음 ㅇㅇ
3부를 위해서 읽는 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레미제라블 노래 틀어놓고 읽으면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