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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에 바둑두느라 한두달 날리고
여름에 문명한다고 또 한두달 날려
올해는 33권으로 마무리 ㅎ

다섯권을 뽑아 간단한 평을 남기면

1. 안녕 내사랑
하루키의 ‘레이먼드 챈들러는 나의 영웅이었다.’를 빌려, 필립 말로는 나의 영웅이다라고 쓰고 싶다 ㅎ

2. 생명의 위대한 역사
오늘날 우리를 있게한 장대하고 경이로운 생명의 대서사시

3. 현명한 투자자의 인문학
통찰력 충만한 저자와 완벽한 번역이 어우러진, Liberal Art란 바로 이런것임을 느낄 수 있는 명저

4.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조선, 여러모로 대단한 500년의 역사를 쫓는 역작 만화

5. 사라진 세계
노인의 전쟁급 명작 S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