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8 ~ 12.29
「한글 논어」
저자 : 공자의 제자들
역자 : 이을호
올재 클래식스 1번 「한글논어」임
보통 논어을 번역하면 해설을 주희(주자)식으로 하는데
이을호 선생님은 정약용의 해석을 취했음.
「한글맹자」나 「한글대학중용」도 마찬가지로 전부 정약용의 주석임.
맹자나 대학, 중용에 비해
논어에서는 크게 해석으로 갈리지는 않음.
또 하나의 특이점은
'巧言令色 鮮矣仁' 이라는 문장을 번역하면 대부분의 책에서는
'말이 교묘하고 얼굴빛을 꾸미는 사람들 중에서는, 인(仁)한 사람이 드물다' 라고 번역하는데
이을호 선생님은
'~~~, 사람다운 사람이 드물다' 라고 번역함.
仁을 그냥 인으로 번역하지 않고 '사람다움'으로 바꾸었음.
군자는 '참된 인간'
덕은 '인격'
등등 기본적인 용어를 그대로 쓰지않고 나름대로 해석해서 번역함.
이렇게 읽으니까 공자의 말씀이 마음에 더 와닿는 느낌임.
仁이라는 글자 자체가 사람 두명(人二)에서 온건데
仁이 어떤 행동이든간에 사람다운 것이 仁이라면
사람다운 것의 대전제는 역시 인간과의 관계속에서 나온다는것.
공자께서 말씀하신대로
仁이 愛이든 忠이든 恕이든간에
결국 仁이란 것은 전부 타인과의 관계속에서 발현된다는 것.
그리고 그게 '사람다움'이라는 것..
12.23 ~ 12.27
「동과 서의 茶이야기」
저자 : 이광주
차를 주제로한 에세이임.
본인은 중국인마냥 차를 물처럼 마시는 사람이라 이런 쪽에 관심이 많아서 재밌게 읽었음.
차에 취미 있는 사람은 한 번 읽어보길
이렇게 2020년 총 101권의 책을 완독 하였읍니다.
이외에도
「고문진보 전집 1」
「고문진보 후집 1」
「아이스퀼로스 비극 전집」
「세네카의 대화」
「프로테스탄트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
읽고는 있는데
전부 올해 안에는 못끝낼 것 같아서
그냥 지금 결산함.
올해도 끝났다..
내년 목표는
1. 그리스 비극
2. 신곡
3. 플라톤 전집
이 세개로 잡음.
근데 신곡읽는데 구약은 필수일까?
그리스 로마 문학만 읽고 신곡읽으려 했는데
원래 책 안 보다가 진중문고에서 보기 시작 해서 본건가요? 독서가 군 생활에 도움이 되었나요? - dc App
1. 중학교때부터 동양고전 좋아하는 독붕이었습니다. 서양철학,문학은 진중문고로 접했습니다. 2. 명상록으로 정신적인 위로를 많이 받았습니다. 이건 나중에 안건데 쉬는시간, 점심시간, 개인정비시간에 맨날 책읽다보니까 간부들이 본인을 똑똑하게 생각했습니다. 덕분에 또래상담병 받아서 휴가 낭낭하게 챙겼습니다.
동양철학, 서양철학 균등하게 보는거 같은데 맞나요? 나중에 고대 철학 말고 다른 시대 철학도 볼 건가요? - dc App
3. 네. 읽는 비율 비슷합니다. 4. 일단 플라톤 - 키케로 세네카 - 고백록 순서로 읽은다음에 방법서설이랑 신기관 들어가려고 합니다
101권 보기 너무 멋집니다 - dc App
정약용주석 궁금했는데 저출판사가 약용이형꺼였규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