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아니어도 어차피 헤어졌을 거 같지 않냐 어릴 때 처음 만났을 때부터 서로 아니야 아니야 반복하면서 자기 얘기만 하더니 재회해서도 서로 완전히 오해부터 하고선 빠져듬 결국 더 잘 알게 되면 환상 와장창 하지 않았을까 둘 다 왜 그렇게까지 외롭고 성급했을까 이걸 모르겠음 그냥 칼비노 오너캐 패시브속성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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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비노는 본래 로맨스를 잘 다루는 작가 아님. 우리선조들 3부작에서도 2부 나무 위의 남작 빼면 로맨스 다운 로맨스가 아예 없다시피하고, SF 코스미코미케와 후속 단편집 제로사냥꾼에서도 당연히 없음. 그나마 가족을 다루는 마르코발도에서 사랑을 이야기하긴 하는데, 그건 가족 간의 사랑이어서 뉘앙스가 다르고...
gksrud(kimtai0)2016-09-14 10:09
나무 위의 남작에서는 침대가 나무 위로 올라갔다는 대목이 유난히 인상적이었음. 하여간 칼비노 작품 중에서 남녀 간 사랑이 뭔가 이루어진 것을 제대로 묘사한 것을 읽은 기억은 그게 유일했음
칼비노는 본래 로맨스를 잘 다루는 작가 아님. 우리선조들 3부작에서도 2부 나무 위의 남작 빼면 로맨스 다운 로맨스가 아예 없다시피하고, SF 코스미코미케와 후속 단편집 제로사냥꾼에서도 당연히 없음. 그나마 가족을 다루는 마르코발도에서 사랑을 이야기하긴 하는데, 그건 가족 간의 사랑이어서 뉘앙스가 다르고...
나무 위의 남작에서는 침대가 나무 위로 올라갔다는 대목이 유난히 인상적이었음. 하여간 칼비노 작품 중에서 남녀 간 사랑이 뭔가 이루어진 것을 제대로 묘사한 것을 읽은 기억은 그게 유일했음
뭐래 나도 암 책에 작가소개 있어서 다 읽음; 이게 그 맨스플...혹시 성별 상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