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연히 어려운 책 = 카프카 베케트 같은 초현실적 포-모스러운 난해한 책이라 생각했는데 보르헤스 픽션들 읽어보니깐 진짜 머리 터질 것 같이 어렵네.... 단편 읽는게 아니라 퍼즐 푸는 것 같음 배경지식도 엄청나게 요구하고...
난 술술 읽히던데. 배경지식이라고 하기엔 픽션이라. 이탈로 칼비노처럼 상상 속의 도시, 상상 속의 도서관 등등 가공의 설정을 모티프로 한 것을 감안하면 부담없이 읽히더라
틀뢴 유크바르 술술 읽기엔 존나 복잡하던데
근데 '난해하다'와 '어렵다'는 거의 같은 뜻으로 쓰이지 않나?
뭔가 내 머릿속에서는 약간 다른 느낌인데 실제로는 어떤지 모르겠네... 나한테 어려움은 난이도 같은 맥락에서 자주 쓰이는 것 같고 난해함은 보통 일반적이지 않거나 불친절함... 같은 느낌임
어려운 건 맥락을 알면 보이는데 난해한 건 독자가 상상해야 읽어낼 수 있는거
픽션들 어렵지
난해한 건 '낯설다'는 느낌에 가깝고, 어려운 건 '복잡하다'는 늬앙스랑 비슷하다고 생각해 ㅇㅅㅇ...개인적인 ㅇㅅ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