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있을때 부터 였음
진짜 그전에는 책은 아예 안보고 살았고 웹툰같은것도 긴 대사같은건 읽기 귀찮아서 그림만 보고 살았었는데
군대에 들어가고 나서 ㄹㅇ 할거 존나 없다가 전역한 선임이 놓고간 야설 한권으로 책읽기 습관이 지금까지 이어졌다.
진짜 거긴 할건 없는데 가끔씩 티비로 여자연예인 보면서 늘어가는 성욕을 주체할수가 없더라고..
근데 그때 때마침 야설 한권이 나의 상상속 ㅅㅅ를 가능하게 해주었음
내용도 부잣집아들과 하녀와의 은밀한 관계를 다루는 내용이었는데 첫페이지부터 끝페이지까 ㅅㅅ 내용뿐이었다.
암튼 그때 처음으로 300페이지 가까운 책을 주말 토,일 2일만에 다 읽었음
그때 이후로 책이란거에 푹 빠져서 상초 까지 야설만 읽음
존나 웃긴게 야한잡지나사진,그림 이런건 부대안으로 통과가 안되는데 야설은 그냥 통과해주더라 ㅅㅂ
그래서 싸지방에서 볼 야설들 집으로 배송시켜서 맨날 외박이나 휴가때 나와서 야설들고 복귀하고 그랬음
한번 나갔다 들어올때 6,7권은 사들고 갔으니 내 관물대에는 책밖에 없었지
근데 또 야설만 읽다보니까 좀 흥미가 떨어지더라 근데 책읽는 습관이 몸에 어느정도 베였는지 하루도 글씨를 읽지 않으면 뭔가 죄짓는 기분 들어서 읽었던 또 읽고 그랬음
그러다 부대 안에 도서관에서 행동심리학이라는 주제 가진 책을 읽었는데 야설 못지않게 존나 재밌는거야
그때부터 부대 도서관에 있는 책 모조리 읽음 근데 그때는 그냥 읽는거에만 집중하다보니 읽고나서 다 까먹더라ㅎㅎ
그래도 무언가 읽는다는게 재밌어서 진짜 여가시간에 혼자 책만 읽었음
지금도 습관적으로 계속 책읽긴 하는데
이런 좋은 습관 만들어준 군대가 내인생에 가장 큰 획이라고 생각이 드네..
ㅡ끝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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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은 진짜 군대 들어가서 독서가 되는 사람들 많더라. 요즘은 폰주는 정책때문에 아마 명맥 끊기겠지만
ㅇㅇ 나도 저때 폰 허용했으면 책 안읽었을걸...다행이라고 생각함 - dc App
인밀을 위해 복무해라 추 - dc App
전역한지 3년 넘음.. - dc App
이제 군대에서 폰 보라고 해주니까 아무도 책 안읽을듯
그나마 군대라서 책읽는 사람들이 생겼는데 이젠 그마저도 없겠네.. 슬프노ㅠㅠ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