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기념으로(읽다보니 새해가 되었네요 :D) 카프카의 소송을 읽어보았습니다.
카프카는 변신과 시골의사를 비롯한 유명한 단편들만 몇번 읽어봤을 뿐이고, 그때도 어렵다고 느끼긴 했지만 그럭저럭 읽을만 했습니다. 그래서 과감히 장편에 도전해 본 것인데...
아직 끝까지 읽은건 아니고 미완성 장들 두편정도 남긴 했습니다만, 딱히 이걸 다 읽는다고 이해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지는 않네요...
결국 하나도 모르겠는게 결론인건지, 아니면 어떤 메타포 같은 장치가 있는데 제가 무지해서 이해를 못하고 있는건지...
그냥 읽는데로 읽어지기는 했습니다만(이해가 하나도 안가는데 계속 읽을만한 글이었다는 부분에서 대단히 잘 쓴 글인 것 같기는 하지만) 그냥 뭐가 뭔지 모르기만 하고 큰 재미를 느끼지 못하겠는데 정상인가요? 아니면 탈무드라도 찾아 읽어봐야할까요?ㅜㅜ 연초부터 답답하구만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