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기념으로(읽다보니 새해가 되었네요 :D) 카프카의 소송을 읽어보았습니다.
카프카는 변신과 시골의사를 비롯한 유명한 단편들만 몇번 읽어봤을 뿐이고, 그때도 어렵다고 느끼긴 했지만 그럭저럭 읽을만 했습니다. 그래서 과감히 장편에 도전해 본 것인데...
아직 끝까지 읽은건 아니고 미완성 장들 두편정도 남긴 했습니다만, 딱히 이걸 다 읽는다고 이해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지는 않네요...
결국 하나도 모르겠는게 결론인건지, 아니면 어떤 메타포 같은 장치가 있는데 제가 무지해서 이해를 못하고 있는건지...
그냥 읽는데로 읽어지기는 했습니다만(이해가 하나도 안가는데 계속 읽을만한 글이었다는 부분에서 대단히 잘 쓴 글인 것 같기는 하지만) 그냥 뭐가 뭔지 모르기만 하고 큰 재미를 느끼지 못하겠는데 정상인가요? 아니면 탈무드라도 찾아 읽어봐야할까요?ㅜㅜ 연초부터 답답하구만요 : (
카프카는 변신과 시골의사를 비롯한 유명한 단편들만 몇번 읽어봤을 뿐이고, 그때도 어렵다고 느끼긴 했지만 그럭저럭 읽을만 했습니다. 그래서 과감히 장편에 도전해 본 것인데...
아직 끝까지 읽은건 아니고 미완성 장들 두편정도 남긴 했습니다만, 딱히 이걸 다 읽는다고 이해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지는 않네요...
결국 하나도 모르겠는게 결론인건지, 아니면 어떤 메타포 같은 장치가 있는데 제가 무지해서 이해를 못하고 있는건지...
그냥 읽는데로 읽어지기는 했습니다만(이해가 하나도 안가는데 계속 읽을만한 글이었다는 부분에서 대단히 잘 쓴 글인 것 같기는 하지만) 그냥 뭐가 뭔지 모르기만 하고 큰 재미를 느끼지 못하겠는데 정상인가요? 아니면 탈무드라도 찾아 읽어봐야할까요?ㅜㅜ 연초부터 답답하구만요 : (
흔히 비유되는 게 카프카의 문학이 미로같다는건데 소송에서 법 앞에서라는 짤막한 단편 하나가 나오죠. 문 앞에서 시름시름 앓다 끝내 이해하지 못하고 죽는 여행객이 카프카의 문학 세계에 첫 발을 들이미는 사람들의 심정과 똑같을거라고 생각해여 ㅎㅎ 어렵게 생각마시고 소송을 읽으실 때는 K가 처한 상황을 현실에 빗대어 상상해보며 느끼는 게 좋을듯
최근에 제가 본 영화가 살인의 추억인데 거기서 경찰 공권력들은 마음대로 피의자를 특정짓고 강압 수사를 벌이죠. 공권력과 관료제의 상황에서 구속되는 K의 상황이 오버랩 되는 순간 중 하나인데 이처럼 굳이 공권력이 아니더라도 개인이 억압되는 상황을 연상하며 읽으면 좀 더 와닿을 것 같네요
오홍... 일단은 k입장에서 막연한 법원이나 소송 시스템에 대한 답답함 같은걸 느끼는 걸로 만족해야겠네요ㅜ 나중에 기회되면 또 읽어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당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