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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로부터 내 인생 목표가 몇 있음. 그중 하나가 지리산 천왕봉을 찍어보는 일임.

그러나 코로나로 여행이 어려운 지금, 대세는 언택트다! 이병주의 <지리산>을 완독하는 것으로 그 아쉬움을 달래볼까 합니다.

지리산은 이병주의 대하장편으로, 그의 대표작이라고도 할 수 있음. 72년에서 78년까지 <세대>에 연재되었고, 85년에 기린원에서 전 7권으로 출간되었음.

경남지방의 사회주의 운동가들, 그중에서도 광복 이후 활동한 빨치산의 부침을 기록했다고 함. 정치성향에 있어선 우익에 치우쳐져 있다는 비판이 있으나, 당시 시대를 감안하면 뭐...

"해방과 한국전쟁을 전후해서 지리산에서는 2만여명이 죽어갔다. 어떻게 해서 그런 일이 일어났든지 간에 그들의 죽음은 민족과 시대의 관점에서 조명되어야 한다."
이것이 이병주가 밝힌 <지리산>의 집필동기임. 솔직히 좀 뽕차오른다. 말 하나는 참 멋드러지게 잘하는 양반이야.

그동안 많이 기대해온 작품이기도 하고, 아무튼 열심히 올라가 보겠음!

오늘 읽은 양 : 0~141p
진행상황 : 0/7 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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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수는 산하와 같지만, 두께는 지리산이 더 긴 듯...? 인터넷 찾아보니 지리산은 산하만큼 술술 읽히진 않는다는 글이 있어, 조금 무섭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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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이병주 소설답게 명언 하나 박고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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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등장인물 정리.

아직 극초반이라 별다른 감상은 없음. 다만 조금 걱정되는 부분이 있는데, 이병주는 진지하고 학구적인 인물보단 이종문처럼 바보 같고 세속적인 인물을 그려내는 데 더 능숙하지 않나... 싶음. 관부연락선이 노잼인 것도 이종문 같은 우스꽝스런 인물이 없어서 그런 것 같기도 함.

일단 더 읽어보고 오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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