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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가뭄을 묘사하는게 쭉 늘어져 조금 답답한느낌이었는데


2장 -조드 인물묘사랑 트럭운전사의 눈치 묘사 덕분에 집중도 올라감


3장 -씨앗이 거북이를 통해 퍼져나가는거 묘사하는거도 조금 답답한 느낌


4장 - 전직 목사와 조드가 그늘 밑에서
나누는 대화가 재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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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장 +
전직 목사 케이시와 조드가 조드의 집으로 가면서
나누는 대화가 재밌었다. 큰아버지에 대한 얘기가
나오는데 본능에 충실한 큰아버지가 조르바 같았다.
아버지는 크리스마스때 돼지를 먹으려고 기다리면
9월에 돼지가 병이나 결국 못먹게 되지만
큰아버지는 먹고싶으면 바로 죽이고 먹어서
그래서 먹을 수 있었다고.


5장 트랙터로 인한 소작농과의 갈등
트랙터 1대가 소작농 12명치 일을 한다는
구절에서 현재 a.i놈들이 일자리 뺏어가는거
생각났다. 트랙터 모는 놈은 이웃인데
소작농이 처음엔 트랙터 모는 놈을 욕했지만
원흉은 아닌거같아 모든 사태의 원흉을 생각하려
하지만 대상을 찾지 못하는게 인상깊었다.
시대가 변하고 있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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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장 - 멀리의 정신나간 듯 예민하고 똑똑한 일처리가 맘에 듬
      이웃들을 몰아내고 트랙터 운전수가 된 윌리와의 신경전 재밌었다.
      마을 사람들이 다 떠나고 폐가를 전전하며 야생동물을 잡아 먹었을 멀리의 
     사생활을 생각하니 그 정도만 미친게 대단함


7장 -속사포같은 중고차 장사꾼의 쏟아지는 계산적인 생각들,
    이 작가는 정말 다양한 사람을 묘사하는구나라 생각함
    농부들의 심리를 심도 있게 그릴 것으로 예상했는데
    장사꾼의 마인드도 샅샅이 훑고 있다. 아마 앞으로도 다양한 인물묘사가 나올것 같다.
    대공황시기 시골에서 대도시로 이사가는 사람들 때문에 그 당시 중고차가 많이 팔렸나보다.

8장 -쫒겨난 가족들을 찾으러 큰아버지 집으로 갈때까지만 해도 
     찢어지게 가난한 상황들이 그려질 것으로 예상했다. 큰아버지 집이 큰것도 아니고 조드의 
     식구들이 할아버지 할아버지 엄마아빠 형 동생2 이니까 정말 궁핍하고 암울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어머니가 아침을 짓고 있는 묘사를 보니 꽤 넉넉하게 살고 있는것 처럼 보였다. 
     오븐에 빵까지 굽는다. 음식이 많아 아들 조드와 전 목사 케이시를 지나가는 행인이라 속여도 어머니는
     들어오라고 한다. 그리고 가족들이 침울하기 보단 활력넘쳐보였으며 표현은 잘 안해도 가족애가 넘쳐흐르는게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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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장 + 앨이 으스대다가 동경하는 형 톰을 통해 겸손해지는 과정 묘사가 참 좋았다. 
       가석방됐다고 하니까 앨이 조금 실망한 눈치라고 하는 부분이 정확히 앨같은 
       얘들의 심리라고 생각했다. 


9장 - 전에 중고차를 판매하는 장사꾼에 이어 농기구들을 매입하는 장사꾼들과
      농기구를 파는 농부들의 침통한 심정 묘사가 속도감 있게 펼쳐진다. 
      아마도 농부들을 등쳐먹는 장사꾼들에 관한 얘기가 간간히 계속 나올 것 같다. (아님말고)


10장 - 톰의 어머니가 정말 든든한 버팀목 같이 느껴졌다. 마인드도 상당히 좋고...
         그런데 12명의 가족들이 빠듯한 돈을 가지고 2000마일을 달려 캘리포니아로 간다니..
         정말 생각만해도 빡셀 것 같은데 캐릭터들이 생각보다는 낙관적이다. 
         물론 농기구들을 거의 강탈당하시피 팔아 좌절하기는 하지만..상황에 비해서는 낙관적으로 보였다.
         가족이 아닌 전 목사 케이시를 데려가기로 한 가족이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저런 심적 여유는 종교에서 나오는 것일까? 반만 그런 것 같다. 톰의 어머니는 가족애로 인해 강인하다.
         톰 할아버지가 정말 고약해서 나올때마다 재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