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음사 판으로 읽었음. 처음 200페이지 쯤까지는 너무 지루해서 진짜 1시간 읽다가 집어 던져놓고 며칠 쳐다도 안보는 걸 반복했다.

그러다 중간 쯤부터는 2~3일 만에 다 읽어버림. 재밌더라 ㅋㅋ

허영심 많고 세상 물정 모르는 여자의 불륜 이야기는 흔하잖아. 그래서 이왜명작? 이런 생각으로 시작했었는데, 주변이나 심리 묘사, 그리고 소설 속 장치 이런 것들이 굉장히 공들인 티가 나더라.

그리고 뒤에 김화영 선생님의 작품 해설도 진짜 좋았음. 나보코프 문학 강의를 더 재밌게 읽으려고 산 책인데, 여러모로 좋았다. 다들 한 번씩 읽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