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작가가 되는 법을 읽었습니다

짧게 대충대충 읊조리듯이 글쓰는 방식도 맘에 들고(마치 더폴, 페이브먼트의 보컬이 생각나는)예이츠 전집을 읽다 지쳐있던 저에게는 혁명과도 같이 다가왔습니다 시가 이렇게 쉽고 재밌을 수 있다니!

아둥바둥 살지 마라고 하지만 그러는 본인은 정작 왕성하게 글을 쓰다 가서 후세에 이렇게 기억되고 사랑받는 것을 보면 나름대로 열심히 살라고 하는 반어법이 아닐까 생각되기도 하고요...

그리고 작가 소개글에 고다르의 사랑을 받았다고 하던데 형식에서 탈피하려는 시도로 보면 비슷하지만 갈수록 영화라기보다 실험영상으로 나아가 대중들과 멀어지는 고다르에 비하면 밑바닥 삶과 맞닿아 있는 부코스키는 현저히 다른것 같습니다
아, 부코스키의 삶도 평범한 중산층 대중과는 거리가 한참 있으니 나름대로 접점이 있다고 해야하는 것일까요?

아무튼 너무 재밌어서 앉은 자리에서 다 읽어버렸습니다 다른 책들도 같이 구입할걸 너무 아쉽습니다 ㅜㅜ 소설 3부작이라는 팩토텀 우체국 여자들 읽고싶은데 우체국과 여자들은 절판이네요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