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일러 경고 기능이 추가됐습니다.
(펼침 메뉴 > 설정에서 변경 가능)

viewimage.php?id=3fb8d122ecdc3f&no=24b0d769e1d32ca73dec85fa11d02831f032f3b7b65aa671697d5dc3272c7a10ea65ccd9694a1caf6ca0d2676d24bd84bd79abd3faeb6fad926916f0b4f375e0ec531f62f8a8913004d91fb2d4fac4b911

막 과격한 내용의 책은 아님. 죽창 들고 도요타와 미츠비시 같은 대기업을 박살내자! 뭐 이런 내용은 아님. 저자가 어떻게 빵집을 시작하게 됐는지, 빵집을 하면서 어떤 경험을 했는지, 자기 빵집을 어떤 식으로 경영하는지, 빵을 어떻게 만드는지 등 사실 자본론이나 사회주의, 공산주의 같은 사상 설파는 별로 없고 빵 얘기가 정말 많음. 오히려 자연주의를 예찬하고 소박한 삶을 긍정하는 경향으로만 보면 약간 시골빵집 사장의 수기 같은 느낌...?

읽다보면 왠지 만화 ≪은수저≫가 생각남. 꿈도 희망도 없던 앰생 라이프가 자연에서 뭔가 의미를 찾고 좌충우돌 고군분투 한다는 점도 그렇고, 하여튼 뭔가 자연주의 갬성이 강함. 단, 무조건적인 시골 예찬, 자연 찬미는 아니고 저자도 시골에선 능력(자세히 설명은 안하지만 근력 같은 부분)과 경험이 없는 사람은 솔직히 필요없다고 함. 얄팍한 낭만만 가지고 시골 와봤자 좆되니까 진짜 각오가 된 사람만 오라고 함ㅇㅇ

viewimage.php?id=3fb8d122ecdc3f&no=24b0d769e1d32ca73dec85fa11d02831f032f3b7b65aa671697d5dc3272c7a10ea65ccd9694a1caf6ca0d2676d24bd84bd79abd3fabb3ef9c03c11a6bff375e062308a05f58364b019ffb89c0b6a15e202

이건 저자가 만든 빵들. 아 솔직히 위꼴이다. 오늘은 저녁은 빵 먹어야겠다. 저자의 빵집에서 가장 주요하게 밀고 있는 빵은 일본식빵이라는 이름의 주종 빵으로 누룩, 효모 어쩌구... 이하 빵 얘기

이밖에도 자본주의라는 거대 시스템에 밀려 일본의 전통들이 많이들 사라지고 있어 아쉽다는 내용도 있고, 자신이 정말 훌륭한 제빵사가 되어 지역경제를 일으켜보고 싶다는 야심찬 포부를 밝히기도 하고, 이윤을 내지 않고 순환하는 경제 등등 가볍게 읽을 수 있는 내용들이 주를 이루니 제목에 들어간 자본론에 쫄지 말고 독붕이들도 한 번 일독해보셈.

아, 그리고 정말 1도 정치적인 구호나 선전이 없는 책임. 거듭 강조하지만 어떤 특정 사상을 강조함으로써 현실의 부조리를 밝힌다는 측면보다는 빵과 자연에 대한 이야기가 거의 다임. 솔직히 읽으면서 빵을 먹고 싶지 혁명뽕이 차오르진 않음.

그럼 나는 빵 사러 간다.

dccon.php?no=62b5df2be09d3ca567b1c5bc12d46b394aa3b1058c6e4d0ca41648b65ee8206ebf6dc53961079be35d0f24cf6d5b7faebad8bf1e27d56920494a6a98346a525bf32ba476a2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