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향 차이겠지만
난 세상을 저런식으로 바라보는 책이 너무 싫음
현대인 통찰하는척하고 비꼬고 온통 부정적인 얘기로 뒤범벅한거
그냥 카프카처럼 아주 어둡고 기괴한 이야기는 상관이 없는데
현대인들 삶을 리얼하게 묘사하면서 막 비꼬고 희화화해서
그것의 허상이나 텅빔을 드러내는 방식
이런식으로 글을 잘 쓰는게 도대체 뭔 의미가 있나 싶다 난
박상영도 그래서 싫어함
난 세상을 저런식으로 바라보는 책이 너무 싫음
현대인 통찰하는척하고 비꼬고 온통 부정적인 얘기로 뒤범벅한거
그냥 카프카처럼 아주 어둡고 기괴한 이야기는 상관이 없는데
현대인들 삶을 리얼하게 묘사하면서 막 비꼬고 희화화해서
그것의 허상이나 텅빔을 드러내는 방식
이런식으로 글을 잘 쓰는게 도대체 뭔 의미가 있나 싶다 난
박상영도 그래서 싫어함
선민의식 드러나는 건 싫지
김사과책은 보면 힙스터를 조롱하면서 정작 본인도 힙스터임을 드러내는 방식이 특히 견디기 힘듦 목표나 목적을 정해놓고 쓰는 글 같아서 더 싫고
그러니까 모든 염세주의 작가들은 야설을 써야 한다
그래도 그런 기능들이 나같이 편집증 걸린 사람들한테는 공감이라는 안정을 줌
생각해보면 그게 바로 현대문학의 기조 아닌가 싶기도 하다
말했듯이 카프카처럼 진짜로 그세계가 어둡고 부정적인건 상관이 없는데 뭐랄까 위에서 내려다보듯이 현대인들 묘사하면서 의도에 맞춰서 어둡고 부정적인 것들을 드러내는건 진짜 도저히 못읽겠다 그냥 솔직히 말하면 역겹고 왜 세상을 그렇게 바라봐야하는지 이해가 안감 뭐 희망 꿈 얘기하라는게 아니고..
그래도 위선 같은건 일상적으로 발견할만 하지 않나? 그걸 포착하기에 너무 민감하지 않아도 될 것 같음
나는 그런 위선 같은게 살아가면서 어쩔 수 없이 안고 가야하는거라고 생각하거든 그걸 파고들어서 이거봐 이거봐 얘들 이거 역겨운거봐 이런식으로 전부 파헤치는 태도가 너무 부정적이고 안좋은 책이라고 생각함 맞는 비유인진 모르겠지만 아주 적나라하게 인간을 해부하는 영화를 굳이 봐야할 이유는 없잖아 그게 설령 인간의 본모습이고 실제라고 해도
나도 그래. 현실이라는 공간이 물론 이데올로기로 범벅된 허위로 무장한 장소에 불과하다고 해도 다짜고짜 현실 속의 가치들에 파괴의 잣대를 들이밀면서 "세상은 좆같다. 너네가 믿고 지지하는 가치들은 전부 허위다!" 하는 건 너무 폭력적이기도 하고, 사회의 범주에서 이탈한 사람들이(그 범주라는 게 보편성이든 뭐든) 무조건 비극 끝에 파국을 맞이하는 전개만 고집해야 하나? 이들의 파멸한 이유는 작가가 사회의 구조들 중 가장 역겹고 추악한 허위를 전개에 사용하여 등장인물들을 나락으로 끌어내렸기 때문이지 현실이 완전하게 그런 구조로만 이루어진 절망적인 공간이어서가 아닌데... 가끔 보면 예술병 아닌가 싶기도 해.
나는 작품의 주제에 따라 어느 정도의 편향성이 이야기의 내부에 녹아들어 있어도 허용된다는 주의야. 작가가 이야기하고 싶은 건 이쪽인데 저쪽 얘기를 왜 담고 변호까지 해줘야 해? 그렇지만 너무 극단으로 치닫는(그러니까 일말의 여지도 안 남겨두고 무조건 망하고 망하고 또 망해서 극단적으로 한 메시지에 치중하는)기조가 싫어. 이래놓고 작품 전개의 구조가 '지나치다'고 하면 그건 당신이 사회의 추악한 이면을 외면하기 위해 무의식적으로 자신을 속이며 살아가는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하면 그만이지. 꼬우면 읽지 않으면 되지만 난 그런 얘기들로만 문단이 가득 찬다고 하면 절대 반대일 것 같다.
좋은 댓글 고맙다 내가 평소에 하던 생각을 되게 잘 명확하게 정리해준거 같아서 좋네 막줄대로 힙스터들을 그렇게 혐오하고 위선을 파헤치지만 정작 그 끝에는 작가 본인의 예술병이 자리하고 있다고도 느껴져서 특히 맘에 안 듦
솔직히 좀 중2병스러운 구석이 있긴 하지 그치만 겉절이계엔 김사과보다 노잼인 작가들이 널려서... 그만하면 괜찮지 않나 생각함.
재미야 있음 근데 안좋은 책이라고 생각
그래서 김사과 대표작은 머임??
천국에서, 영이
ㄱㅅ
치유물 딱지 붙은 애니만화들 생각나네
나는그냥뷰지년들이소설쓰는거자체가혐오스러움
박완서 선생님 씨발...
근데, 사과 본명임? 본명이면 이름부터 힙인데
본명은 방실. 가명임
방실? 웃자는 거죠??? 맞다면 본명이 더 힙한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