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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원래 중학교 도서실에 있었던 책인데 어쩌다가 내 책장에 있게 된 건지는 나도 모름


하지만 내가 가지고 있지 않았다면 졸업하기 직전 책장에서 다 쏟아져 바닥에 어질러져있던 그 책들처럼 폐기될 운명이었겠지


정말 미스터리네 빌려본 건 분명히 맞는데 반납을 안 한건가 아니면 그 혼란의 와중에 그냥 내 소유가 되어버린건가


기억이 안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