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 편하게 먹고 슥슥 읽으셈
어차피 이게 빡빡한 철학서적도 아니고 상징이나 인용 어려운 건 주석으로, 스토리는 줄거리 정리로 커버 되는 것도 있고
적당히 의식이 흘러가는 걸 즐기면서 이걸 뛰어나게 해내는 조이스 필력에 감탄만 하면 됨
가끔보면 율리시스 읽으면서 안에 들어있는 퍼즐 전부 맞추면서 읽는 거 아니면 의미없다는 놈들도 있는데 이런 놈들은 로쟈가 그 많고 많은 도구 중 왜 하필 도끼를 썼는지, K가 간 곳을 많고 많은 건물 중 왜 성으로 지정했는지 다 찾으면서 읽는지 의문임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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걍 내려놓고 읽으니까 재밌더라 흘러가는게 진짜 신기함 근데 등장인물들이 너무 많으니깐 이름 못외워서 뒤에 인물표기 봐가면서 봄..
뭔가 내가 읽는 거 이외에도 더 상징 해석할 거는 많은 게 분명한데 그거 다 생각하다 보면 대가리가 깨질 거 같아서 꼼꼼히 읽고 그 속에서 상징 몇 개 잡는 걸로 만족하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