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기~현재까지 30권 읽고 쓰면서 느낀건데 이 나라에서는, 적어도 교육시스템에서 요구하는 '독서'는 보여주기에 지나지 않음
독붕이들 보면 문장에 담긴 의미, 작가가 의도한 교훈,의미(물론 롤리타에 그런건 없지만)등을 파악하려고 하는데 감상문 양식엔 그딴게 없음
그냥 동기,내용요약,느낀점, 현실과 맞닿은점 (각각 150자이상)만 쓰면 땡이야
이정도면 책 표지에 적힌 간단한 줄거리만 보고서도 쓸 수 있음
말로만 "책은 마음의 양식"하고 떠들지 실제로는 그냥 입시용에 생색내기용이지
이런 생각이 갑자기 들었음
그게 비단 독서에만 한정되는건 아닌거 같음. 나도 토론같은거 좋아해서 학교행사같은거에 자주 나가는 편인데 내가 원하는건 사건에 관한 다양한 관점과 의견이 오고가는 토론이지만 학교가 원하는건 그게아닌 오로지 정답에 가까운 토론임.
결국 바꿀수 없는 입시용에 맞춰진 대회형식, 독서감상문의 한계인듯
학교의 한계라고 봐야지 뭐...
학생 수준에 따라 느낀점에서 어마어마하게 뽑아낼 수도 있겠지만 뭐 그런 훈련이 안 된 학생이 대부분이니
웃긴게 또 최대 500자라서 그것도 힘듦
ㅇㅈ 또 ㅇㅈ
그게맞지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