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일러 경고 기능이 추가됐습니다.
(펼침 메뉴 > 설정에서 변경 가능)
+단테의 신곡을 읽었다. 주로 고전 위주의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을 좋아하는 나이지만 1년정도 책에 취미를 붙이기 시작했으니 한번 어려운 책도 읽어보자 ! 라는 생각을 가지고 호기롭게 시작하였다. 예상대로 정말 어려웠지만 많은 생각을 할 수 있었던 좋은 책이었다. 오늘은 느낀점과 개념 두 가지 내용으로 나누어 독후감을 써보고자 한다.
나에게는 기독교 모태신앙인 베프가 있다. 그 친구와 만나면 종교에대해서 논하곤한다. (다른 친구들은 종교대전 또 시작하냐면서 뭐라고 한다). 그간 많은 토론과 대화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몇 가지 이해안가는 점들이 있었다. 그 의문점에 대한 답을 신곡을 읽으면서 이해할 수 있었다. 해답은 결국 '믿음' 이었다. '완전한 존재인 하느님의 뜻을 어찌 불완전한 존재인 인간이 감히 이해할 수 있겠는가? 그저 하느님이 내려주신 은혜에 감사하며 찬미와 기도를 드리자' 이것이 내가 신곡을 읽으면서 느낀 기독교 세계의 가장 핵심이라고 감히 말해본다. 아니, 핵심을 떠나 이것이 절대불변의 개념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이 절대불변의 개념에 근거하여 성경, 찬송가, 생활, 삶과 대답이 파생된다. 즉 코어에 이 절대불변의 개념을 간직한 채 세상을 살아가는 것이다. 그렇기에 나처럼 신앙심이 없는 사람이 아무리 질문을 하고 책을 읽어도 이해할 수 없었던것이다. 단테가 지옥 밑 바닥에서 부터 연옥을 거쳐 하느님이 계시는 천국의 중심부까지 가는 여정 역시 돌이켜보면 결국 이 '믿음'이라는 종착지와 해답에 다다르기 위함이었다.
그럼에도 결국 단테라는 한 인간에 의해 쓰여진 책단테에 신곡에는 천국과 연옥 지옥이라는 개념이 나온다. 단테 살아생전 본인에게 소중하고 존경한 사람일수록 하느님 가까이에 위치하고 단테 본인이나 가문에게 불이익이나 해를 가한 존재일수록 지옥 심연에서 벌을 받고 있었다. 그 당시 사회에서 집필할 수 있는 가장 성스러운 주제와 귀중한 내용, 어떤 이를 천국과 지옥에 보낼 것이라는 중립성과 공명정대함을 요하는 작업에도 인간 개인의 이기와 이익이 반영된다는 점에서 '인간은 결국 본인 위주의 생각을 할 수 밖에 없는것인가?' 라는 인간본성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는 부분이었다. 어찌 똑같이 학살이라는 죄를 저지렀음에도 불구하고 학살대상에 따라 누구는 천국을 가고 누구는 지옥에 있는것인가 ! ex) 디도장군, 알렉산더대왕또한 지옥을 묘사하는 장면에서 상당 부분 그리스 로마 신화의 개념을 가져온것이 많았다. 제우스, 크로노스 등 그리스 로마 신화와 해당 신들의 존재를 거리낌없이 인용하며 사용하였다. 유일신 하나님의 존재 외에 다른 신들의 존재를 인정하는 것 역시 불경한 일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었다. 단테 역시 본인이 서술한 제 6옥에 있는 이단자들이 한 죄를 지은것 아닌가? 알아보니 현대 기독교에선 그리스 신들은 역시 신으로 인정하지 않는다고 한다. 여기서 종교 역시 세월이 지남에 따라 개념과 신앙이 조금씩 변함을 다시금 알 수 있었다. ex)면죄부, 종교개혁 등등
물론 단테의 신곡이 모든 기독교를 대변하는것은 아니다. 여러 논란거리들을 가지고 있기도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몇 백년전에 쓰여진 책이 지금껏 내려오고 회자되는 이유는 충분히 주목해봐야할 가치가 있기때문일 것이다. 나도 여기에 동의한다. 이 책으로 인해 평소 기독교에 가졌던 의문을 해소하였고 그들의 세계관과 개념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단테의 신곡을 추천하며 글을 마친다.+
나에게는 기독교 모태신앙인 베프가 있다. 그 친구와 만나면 종교에대해서 논하곤한다. (다른 친구들은 종교대전 또 시작하냐면서 뭐라고 한다). 그간 많은 토론과 대화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몇 가지 이해안가는 점들이 있었다. 그 의문점에 대한 답을 신곡을 읽으면서 이해할 수 있었다. 해답은 결국 '믿음' 이었다. '완전한 존재인 하느님의 뜻을 어찌 불완전한 존재인 인간이 감히 이해할 수 있겠는가? 그저 하느님이 내려주신 은혜에 감사하며 찬미와 기도를 드리자' 이것이 내가 신곡을 읽으면서 느낀 기독교 세계의 가장 핵심이라고 감히 말해본다. 아니, 핵심을 떠나 이것이 절대불변의 개념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이 절대불변의 개념에 근거하여 성경, 찬송가, 생활, 삶과 대답이 파생된다. 즉 코어에 이 절대불변의 개념을 간직한 채 세상을 살아가는 것이다. 그렇기에 나처럼 신앙심이 없는 사람이 아무리 질문을 하고 책을 읽어도 이해할 수 없었던것이다. 단테가 지옥 밑 바닥에서 부터 연옥을 거쳐 하느님이 계시는 천국의 중심부까지 가는 여정 역시 돌이켜보면 결국 이 '믿음'이라는 종착지와 해답에 다다르기 위함이었다.
그럼에도 결국 단테라는 한 인간에 의해 쓰여진 책단테에 신곡에는 천국과 연옥 지옥이라는 개념이 나온다. 단테 살아생전 본인에게 소중하고 존경한 사람일수록 하느님 가까이에 위치하고 단테 본인이나 가문에게 불이익이나 해를 가한 존재일수록 지옥 심연에서 벌을 받고 있었다. 그 당시 사회에서 집필할 수 있는 가장 성스러운 주제와 귀중한 내용, 어떤 이를 천국과 지옥에 보낼 것이라는 중립성과 공명정대함을 요하는 작업에도 인간 개인의 이기와 이익이 반영된다는 점에서 '인간은 결국 본인 위주의 생각을 할 수 밖에 없는것인가?' 라는 인간본성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는 부분이었다. 어찌 똑같이 학살이라는 죄를 저지렀음에도 불구하고 학살대상에 따라 누구는 천국을 가고 누구는 지옥에 있는것인가 ! ex) 디도장군, 알렉산더대왕또한 지옥을 묘사하는 장면에서 상당 부분 그리스 로마 신화의 개념을 가져온것이 많았다. 제우스, 크로노스 등 그리스 로마 신화와 해당 신들의 존재를 거리낌없이 인용하며 사용하였다. 유일신 하나님의 존재 외에 다른 신들의 존재를 인정하는 것 역시 불경한 일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었다. 단테 역시 본인이 서술한 제 6옥에 있는 이단자들이 한 죄를 지은것 아닌가? 알아보니 현대 기독교에선 그리스 신들은 역시 신으로 인정하지 않는다고 한다. 여기서 종교 역시 세월이 지남에 따라 개념과 신앙이 조금씩 변함을 다시금 알 수 있었다. ex)면죄부, 종교개혁 등등
물론 단테의 신곡이 모든 기독교를 대변하는것은 아니다. 여러 논란거리들을 가지고 있기도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몇 백년전에 쓰여진 책이 지금껏 내려오고 회자되는 이유는 충분히 주목해봐야할 가치가 있기때문일 것이다. 나도 여기에 동의한다. 이 책으로 인해 평소 기독교에 가졌던 의문을 해소하였고 그들의 세계관과 개념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단테의 신곡을 추천하며 글을 마친다.+
합리라는 빌미로 이성이 찍어내는 염세주의 때문에 스트레스 받고나서 인지경험에 관심 많아졌는데 한번 읽어 봐야겠다. 신봉하고 너무 거리가 먼 삶만 산듯
근데 하느님의 뜻을 절대 알 수 없다고 생각하면서도 믿는 게 어떻게 가능한걸까..? ㄹㅇ 궁금하네
나도 그 점이 궁금했는데'완전한 존재인 하느님의 뜻을 어찌 불완전한 존재인 인간이 감히 이해할 수 있겠는가' 이거에서 모든 것들이 기원되는 듯 이해하려 드는것 자체가 불경한 일로 여기던데
글 읽으면서 문득 생각 드는 게 사후 세계는 자기와 또 자기와 관련된 기억들로 만들어지는 자기만의 하나의 세계가 아닐까 하고 생각일 들었어 ㅋㅋ 신곡읽으면 지옥편에서 고통받는 사람들 보면 너무 유쾌해 ㅋㅋ
오 이 의견 신박하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