걍 들어가서 구경하고 있었는데 어느 모녀가 옆에서 책 고르더라. 보니까 그냥 뭘 살지는 정해놓고 나온 것 같았음. 서로 정답게 이야기하면서 파스텔도 한 권 고르고 추리소설도 한 권 고르고 하던데 <이방인>도 사더라고. 민음사 걸로 사더라.
근데 계산대 가까이에 '그 빌런'이 번역한 이방인도 있었음. 표지 잘 보이게 여러 권 쌓고 눕혀 놨더라 근데 그 어머니가 그거 띠지 읽으시더니 이게 번역이 더 좋은 것 같다고 이걸로 사자고 하면서 바꿨음.
시벌 중간에 끼어들어서 그거 번역자 병1신이니까 사지 말라고 말하고 싶었다... 준 사기급 띠지로 사람 속이면서 책 팔아먹는 거 보니까 짜증났음.
우리 동네 자유문고에는 왜 금각사가 없는 거지
끼어들지! 오히려 좋아했을텐데
나도 잠깐 고민했는데 독붕이들이 보기에는 좋은 조언이지만 일반인 시각에서는 갑자기 오지랖 넓은 이상한 놈처럼 보일까봐 관뒀오
말해도 됨. 사람들 생각보다 신경 안 씀
뜯어말렸어야지 뭐했어 ㅡㅡ
말렸어야지..
해당 댓글은 삭제되었습니다.
이게 맞다
너의 그 망설임이 돌이킬 수 없는 일을 만들어내고 말 것이다...
번역 소개해주고 각 잡았어야지!!
아 그럴걸 시벌 첫 만남에 장모님한테까지 인사드릴 수 았는 기회였는데
아..네.. 하고 도망갔을 듯
아 이건 진짜 비극이네....
끼어들었으면 레알 개씹떡인줄 알았겠다 잘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아... 아니! 그, 그거 사면 안되는데. 그거 번역이... 안되는데...
그 빌런이 누군가요? 제가 잘 몰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