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걍 들어가서 구경하고 있었는데 어느 모녀가 옆에서 책 고르더라. 보니까 그냥 뭘 살지는 정해놓고 나온 것 같았음. 서로 정답게 이야기하면서 파스텔도 한 권 고르고 추리소설도 한 권 고르고 하던데 <이방인>도 사더라고. 민음사 걸로 사더라.

근데 계산대 가까이에 '그 빌런'이 번역한 이방인도 있었음. 표지 잘 보이게 여러 권 쌓고 눕혀 놨더라 근데 그 어머니가 그거 띠지 읽으시더니 이게 번역이 더 좋은 것 같다고 이걸로 사자고 하면서 바꿨음.

시벌 중간에 끼어들어서 그거 번역자 병1신이니까 사지 말라고 말하고 싶었다... 준 사기급 띠지로 사람 속이면서 책 팔아먹는 거 보니까 짜증났음.


우리 동네 자유문고에는 왜 금각사가 없는 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