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초중반 영국, 프랑스의 빈곤을 보여준다.
근데 그 이상의 가치는 못 느끼겠음.
빈곤(혹은 부랑자)에 씌어진 이미지 자체가 허구임을 말하려고 쓴 것 같음.
앰생이란 이런 것이다~라고 보여주는데
"이래 안 되려면 공부해라"같이 계몽적이진 않음.
가난히 인간을 어떻게 파괴하는지 보여줄 뿐임.
도스토예프스키의 <가난한 사람들>처럼
옷 팔고 돈 빌리며 거지꼴로 사는 인간들을 그리는데
가난해도 뭔가 열정있는, 종교적인 인간을 그리진 않음.
방치된 타자인 부랑자들의 삶을 조명할 뿐임.
세상도 안돕고 자기자신도 안 돕는 인생들만 나옴.
실제 오웰은 그렇게 가난하지 않았고
그저 부랑자를 관찰대상으로 삼았으니 이런 글이 나온것 같기도 함.
그냥 웃기니까 보면서 웃으면 그만
극빈층까진 아니라도 오웰은 평생 가난하게 살지 않았나? 동물농장이랑 1984로 대박치기 전까진 말여
맞음. 제국주의의 경찰에 신물이 나서 유럽에 왔을때부터 동물농장이 히트치기 전까지 가난과 함께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