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초중반 영국, 프랑스의 빈곤을 보여준다.

근데 그 이상의 가치는 못 느끼겠음.

빈곤(혹은 부랑자)에 씌어진 이미지 자체가 허구임을 말하려고 쓴 것 같음.


앰생이란 이런 것이다~라고 보여주는데

"이래 안 되려면 공부해라"같이 계몽적이진 않음.

가난히 인간을 어떻게 파괴하는지 보여줄 뿐임.


도스토예프스키의 <가난한 사람들>처럼 

옷 팔고 돈 빌리며 거지꼴로 사는 인간들을 그리는데

가난해도 뭔가 열정있는, 종교적인 인간을 그리진 않음.


방치된 타자인 부랑자들의 삶을 조명할 뿐임.

세상도 안돕고 자기자신도 안 돕는 인생들만 나옴.


실제 오웰은 그렇게 가난하지 않았고

그저 부랑자를 관찰대상으로 삼았으니 이런 글이 나온것 같기도 함.